(시사미래신문)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새롭게 판을 짜야 할 상황에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면에 나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반기를 들자 수면 아래서 끓고 있던 ‘이준석 패싱’ ‘문고리 권력’ 등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급기야 이 대표가 잠적하는 일마저 벌어졌다. 대선 국면에서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경위야 어찌됐든 윤 후보의 리더십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이미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원톱' 체제를 중심으로 독자 행보에 나섰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가 보류되면서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운 채 출발한 윤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대거 임명했다. 당내 인사로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조경태 의원이 합류했고, 외부에선 범죄심리학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교수와 사할린 동포의 손녀인 스트류커바 디나씨가 포함됐다. 문제는 이준석 대표가 줄곧 이수정 교수의 선대위 합류를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됐다는 점이다. 페미니즘을 대변하는 이 교수의 합류가 20대 남성 지지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윤 후보의 지방 일정 등에서 이 대표 패싱 논란도 더해졌다. 이 대표와는 사전 논의가
(시사미래신문) 젊을 때는 젊음이 영원 할것 같지만 세월은 바람처럼 지나가고 금방 백발이 됩니다. 언젠가는 걷고 싶어도 걷지 못하는 날이 오겠지요. 그 땐 오늘처럼 걸을 수 있었던 때를 그리워할 것입니다. 걸을 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젊은 시절엔 건강이 젊음에 가려지지만 백발의 날엔 건강은 가려지지가 않습니다. 새봄에는 걷기와 사랑에 빠져 보면 어떨까요.
(시사미래신문=안종기 논설위원)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패권 경쟁 속에서 2019년 말 발병한 Covid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이 겹치면서 2020년 인류는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바이러스와의 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류는 혼돈과 절망 속에서 새로운 생존의 방식을 찾아야 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고 있다. 꿈과 희망을 키워가야 할 청춘들은 더욱 절박한 처지에 놓여 있다. 이에 한국 ‘윤동주 의 서시’와 중국 ‘왕지환의 등관작루’ 두 명시를 다시 한 번 음미하며 힘들고 지친 젊은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자 한다. 필자가 대학에 재직 중일 때 중국 대학과 ‘한·중합작 석사프로그램’ 운영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행사의 하나로 아래의 한시(漢詩) 한 수를 두 개의 목판에 새겨 하나씩 각 대학 도서관에 게시한 바 있다. 登鸛雀樓(등관작루) - 王之渙 - 白日依山盡 (백일의산진) 黃河入海流 (황하입해류) 欲窮千里目 (욕궁천리목) 更上一層樓 (갱상일층루) <관작루에 올라> - 왕지환 - 해는 산에 기대어 지려하고 황하는 바다로 흘러간다 천리 저 멀리 바라보고자 다시 누각 한 층을 더 오른다 이 시는 당나라 때 호방
(시사미래신문) 농촌 들녘서 봄 가을 철에 주로 소들이 가을걷이를 돕는데 쓰임을 받던 일이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다고 본다. 농촌서 어린시절을 보낼 때 우리 집에도 소와 송아지도 있었 고 늦가을 되면 소의 쓰임은 대단히 유용했고, 벼타작도 가 을 내 계속됐던 기억이 있다. 겨울에는 소여물을 쑤어서 아 버지와 일군들이 아침 일찍 소에게 먹이를 주는데 소의 두 눈은 꿈뻑꿈뻑 큰 눈은 꽤나 크면서도 순해 보이는 우리집 소였다. 그 많은 소 죽을 쑤어서 주면 소는 그 많은 여물을 다 먹고 마는 것이다. 천천히 먹는 것 같아도 어느새 싹 다 먹어버린다. 그것은 소의 입도 클 뿐 아니라 되새김 동물이 고 위가 4-5개를 갖고 있으므로 소화를 잘한다는 것이다. 그 런데 현재 국회에서는 올해 추경예산을 35조 1천억원을 일부 야당도 없고 정의당, 열린우리당, 또 다른 당도 비록 수는 작 으나 옳다고 보지 않아 반대했다. 그러나 통과한 것이다. 역대 이래 너무나 많은 예산이라 산더미 같은 빚에 더 큰 빚더 미가 올려지는 격이다. 잘 보면 많은 세를 정하면 많이 거두 어 들인다는 것인데 그러면 누군가는 그것을 먹어야 하기에 그리하는 것 아닌가? 그 입이 얼마나 크기에 그래
(시사미래신문) 황성수 박사라고 말하면 독자들은 대게 의사이며, 채식주의자인 황성수 박사를 떠 올릴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황성수 박사는 우리나라 건국 초기에 헌법을 기초하고, 이승만 대통령을 도와 자유민주주의의 기틀을 놓은 정치가요, 법조인인 황성수 박사를 말한다. 그는 다양한 경력과 한국사회와 교회에 걸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아름다운 인격의 소유자였다. 그러므로 오늘날과 같이 정국이 혼란스럽고, 교회가 갈 길을 잃어버린 이 때에, 그의 인격과 천재적인 아름다운 삶을 살면서도, 늘 하나님과 사람 앞에 겸손했던 그분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황성수 박사와 만남은 1963년부터 시작되었다. 나는 총신에서 황성수 박사의 <법학통론> 강의를 들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황성수 박사는 정계를 은퇴했고, <총신>을 졸업하고 목사가 되었다. 1977년 그해 여름이었다. 나는 화란 유학에서 돌아와 총신에 복직 되었을 때, 왕십리교회 수양관에서 있었던 청년 수련회 강사로 초청되었다. 3박 4일 동안 새벽, 낯, 밤 그렇게 하루에 세 번씩 집회를 인도했다. 그때 청년부를 맡고 있었던 목사가 바로 황성수 목사였다. 그는 서재신
(시사미래신문)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의 폐해가 크다. 현 정부는 출범 초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한 공기업들이 정규직 전환에 경쟁적으로 나서 그간 10대 공기업에서 4만9000여 명이 정규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취업준비생과 정규직들의 반발을 사 ‘비정규직 제로’의 부작용을 드러냈다. 인국공 사태는 노동 약자를 위한다는 정책이 오히려 청년들에게 깊은 좌절과 분노를 안겨주었다. 일자리 현실은 암담하다. 어디 이뿐인가. 최근 4년 동안 공공부문 인건비가 34조 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 정부 들어서 공무원이 10만명 넘게 늘어나는 등 110만명을 돌파한 결과다. 한국은행의 ‘2020년 공공부문계정’(잠정)에 따르면 공공부문 인건비(피용자 보수)는 지난해 166조4233억원으로 사상 처음 160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과 비교해 5.3%(8조4275억원) 불었다. 피용자 보수는 월급과 상여금, 복리후생비, 퇴직금 등 고용자가 직원에게 지출한 인건비 총액이다. 지난해 공공부문의 인건비 지출 증가세는 민간 수준도 크게 웃돈다. 국민의 피용자 보수는 지난해 918조338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0.5%(4조9299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시사미래신문) 지금 우리는 경제 규모 대비 가계빚이 지나치게 많다 가계부채가 1800조원에 이르는 우리나라 부채 규모가 국가 경제 규모를 고려한 세계 37개 주요국(유로지역은 단일 통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세계 37개 국가 중 한국이 104.2%로 가장 높았다. 가계부채 비율이 104.2%라는 건 가계부채 규모가 GDP를 넘어섰다는 의미다.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가계 부채 규모가 경제 규모(GDP)를 웃돈 나라는 한국이 유일했다. 가계부채 증가 속도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들 국가 가운데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분기 98.2%에서 1년 만에 6%포인트 높아졌다.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한 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가 만연한 탓이 크다. 부동산 값이 치솟으면서 투기 수요에 더해 무주택자 등이 온갖 수단으로 돈을 빌려 집을 구입하는 대열에 나서면서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랐다. 이 과정에서 가계빚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청년층이 주식과 가상화폐 열풍에 편승해 빚을 내서
(시사미래신문) 나의 어릴 때 아명은 <용섭>이었다. 형님은 <활용>이라고 했고, 집안의 형님들은 <용전><용웅>이었다. 모두가 용을 좋아했는지 모르지만, ‘용’자 돌림이 많았다. 이렇게 ‘용’자가 들어간 이름에는 한국교회의 대표적 신학자였던 <박형룡>박사가 있고, 기독교 교육학자로 <김득룡>박사도 있다. 하여간 중국과 한국 사람은 ‘용’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다. 사실 ‘용’은 실제 하는 것도 아니고, 상상 속의 동물이다. 그런데 한국은 임금을 <용>으로 표현했고, 임금이 앉는 자리를 <용상>이라 했다. 그리고 임금의 얼굴을 <용안>이라고 했다. 또한 용상의 꼭대기 천장에는 <황용>과 <청용>이 꿈틀거리는 것을 조각하여 화려하게 채색까지 더해 임금의 위엄과 권위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흔히 하는 말로 <개천에서 용이 났다>는 말을 두고, 요즘 여러 의견들이 많다. 그래서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세상이어야 희망의 세상이란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이제는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라고 한다. 그
(시사미래신문) 세상이 변해도 참으로 많이 변했다고들 한다. 세월이 흘렀는데 역사는 과거와는 달리 당연히 여러가지 측면에서 변화되는 것은 인간의 외모 뿐 아니라 사물, 나아가 환경, 그리고 상식과 과거에는 좋았던 것이 지금은 쓸모없는 것으로 변한 것이 많이 있다. 그렇다. 자연도 때가 되면 파릇파릇 봄 되면 싹이 나고 가을이면 색깔이 입혀져서 산등성이나 들녁에 색들이 울긋불긋 노랗고 아름답게 변하다가 결국에는 떨어지고 만다. 시간이 지나면 사물도 낡아지고 오래되면 보기가 안 좋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세월이 지나 얼굴은 늙고 겉모습은 볼 것 없이 힘이 없어졌어도 그 속은 수많은 정신세계와 상식, 경험, 내공이 있으므로, 형 만한 아우 없다고 어른들의 말 들어서 손해 될 일 없다는 어르신들의 옛말이 있다. 이처럼 동양에 어른 공경 및 노인에 대한 예절 등이 있지만, 이제 많은 젊은이들에게는 이러한 예절보다 누구든 평등한 관계로 상하 없이 동등한 대우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나이가 많든 적든 반말을 하면 무시 받는다고 느낀다. 언제 보았다고 내게 반말이냐고… 젊은 청년이 길에서 노인을 폭행하고도 과오를 모르고, 잘잘못 따지기 전에 당신과 나와는 상관없고 지나가면
(시사미래신문) 11월 제주의 아침 바다 / 독자제공
(시사미래신문) 해전 이성기 묵상 . . . 추풍에 낙엽, 하나 수심에 근심, 둘 감사가 떨어지면 사람도 이렇구나
(시사미래신문) 1941년 발발된 2차대전은 1945년 5월 8일 독일의 항복으로 유럽지역에서는 종전되었다. 5월 23일에 독일영토는 프랑스·영국·미국·소련이 거의 동일한 면적으로 나눠가졌다. 프·영·미가 통합하여 민주진영 서독으로, 소련구역은 공산진영 동독으로 분할통치가 시작되었다. 분할약속은 1945년 2월 미영소 삼상의 얄타회담에서 결정되었다. (1989년 소련의 해체로 분할통치조약은 무효화되어 동서독이 통일된다) 일본의 패망이후에도 일본영토의 분배도 상의되었다. 독일항복 직후, 미국은 소련에게 만주·중국지역의 일본군토벌에 참전을 종용하였다. 소련은 독일침공으로 파괴된 소련의 기초재건에 필요한 최소한기간인 3개월 후면 가능하다고 했다. 연합군측에서는 소련이 참전하면 러일전쟁시에 일본에게 빼앗긴 사할린을 돌려준다고 약속하였다. 항복을 거부한 일본을 궤멸시키기 위하여 미군은 총력전을 벌였으나 잔인한 일본의 저항에 부딪쳤다. 이오지마 전투에서 옥쇄·가미가제작전에 걸린 미군은 11만명 참전에 전사 6821명, 부상 2만129명으로 피해율이 40%에 이르렀다. 일본군은 2만천여명 참전에 2만703명이 전사하였다. 이를 근거로 일본본토점령에 미군의 피해를 추산해보
(시사미래신문) 우리나라 청년(15~29세) 4명 중 1명이 실질적인 실업 상태라고 한다. 공식 청년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의 약 4배인 10.0%이지만, 실제는 25%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청년 일자리 문제를 중요 과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으나 근본 해법이 아닌 선심성 포퓰리즘 처방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설상가상 집값·전세가마저 급등하니 내 집 마련 사다리붕괴를 우려한 청년들은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 대출을 받아 집을 무리하게 사거나 급증하는 전월세 마련에 급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한국은행이 ‘2021년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청년층 가계부채에 대해 경고음을 날린 배경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청년층의 가계부채는 약487조원으로 전체가계부채의 26.9%를 차지했다. 자칫 청년층의 신용불량자 양산 시한폭탄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 청년층은 중장년층에 비해 소득 기반이 아직 약한데다, 최근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국면에서 대출을 많이 받아 구입했기에 가격 하락 때 충격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국제 기준금리 인상 시기이기에 자칫 청년충이 ‘깡통주택’ 당사자가 될 개연성이 적지
(시사미래신문) 한반도 자체가 3면이 바다이고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대한민국보다 앞서가고 있는 해양 강국들이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항공모함을 이미 갖추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도 앞으로 해양전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전쟁에 대비해 거북선 건조를 시작했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선견지명이 필요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지난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2022년도 예산안’ 심사 전체회의에서 국방부가 편성했던 경항모 착수예산 72억 원 중 간접비용 5억 원만 반영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2033년 한국형 항모가 우리의 바다를 누빌 것으로 기대했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부분의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개인적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이루었다고 생각했지만 예상했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경항모 예산 삭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착수예산 101억 원 중 1억 원만 통과된 바 있다. 군은 경항모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주관한 사업타당성 조사에서는 ‘조건부 타당성 확보’라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국방부 주관
(시사미래신문) 주요 시중은행들이 너무 안이하게 영업을 하고 있다. ‘땅 짚고 헤엄치기 식’ 은행의 경영 행태가 또다시 비판을 받고 있다. 4개 주요 금융그룹 및 은행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원에 육박한다.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를 맞아 은행들의 이자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특별퇴직금을 포함해 1인당 5억~10억원의 거액 퇴직금을 주고 ‘군살빼기’ 명예퇴직도 받고 있다. 은행들의 지나친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에 따른 이자놀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은행들이 예금금리는 그대로 유지한 채 가산금리만 높이는 손쉬운 장사로 돈을 벌고 있다는 지적이다. ‘돈을 빌릴 땐 5%, 맡길 땐 1%’라고 불만을 표하면서 ‘가계대출 관리를 명목으로 진행되는 은행의 가산금리 폭리를 막아 주세요’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할 정도다. 시장금리 인상과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영향으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연 6%대를 코앞에 두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대출금리와 달리 인상 속도가 더딘 예금금리는 여전히 1%대에 머무르면서 은행들이 손쉬운 ‘이자 장사’로 수조원의 이익을 챙기는 구조만 공고화할 것이라는 비판 여론이
(시사미래신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6일 고양상담소에서 고양특례시 마을버스 운영 종사자들과 함께 정담회를 갖고, 운영 현안과 고충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마을버스 운영 종사자들은 한목소리로 운영난과 운전기사들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지금 상황을 ‘마을버스가 마을 골목을 다니는 게 아니라, 은행에서 대출받기 위해 뛰어다니는 중’이라고 비유하며 심각한 재정위기를 강조했다. 종사자들은 “최근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환승 환급률이 기존 40%대에서 28%까지 떨어지면서 적자 구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자를 메우기 위해 금융 대출을 받고 있지만, 이제 1금융권은 고사하고, 2금융권을 찾아다녀야 하는 실정.”이라며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나 심각한 인력난 문제도 제기됐다. 한 종사자는 “고양시 마을버스를 정상 운행을 하기위해서는 최소 900명의 마을버스 기사가 필요하지만, 지금은 550명으로 가까스로 운행하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들마저 언제 그만두고 시내버스 등 다른 곳으
(시사미래신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 8)이 16일 경기연구원이 주관한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 기업의 종합 지원 방안 연구'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과 제도적 과제를 점검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 기업이 연구·개발부터 인허가, 실증,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겪는 구조적 어려움을 진단하고, 경기도 차원의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연구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규제 대응, 임상·실증 지원, 데이터 활용, 전문 인력 확보 등 현장의 주요 애로사항과 함께 정책적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박 의원은 보고회에서 “디지털 의료제품은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제도와 행정의 뒷받침이 성패를 좌우하는 분야”라며 “연구 성과가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점검과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경기연구원이 수행한 이번 연구가 단순한 산업 육성 논의를 넘어, 중소·스타트업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규제 부담과 지원 공백을 구체적으로 짚어냈다는 점
(시사미래신문) 부평구는 17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안애경 부평구의회 의장, 유정복 인천시장, 지역 정치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 주민 대표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콘크리트로 복개되어 훼손된 도심 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여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물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준공을 통해 굴포천은 생태적 기능은 물론 휴식·산책·소통이 어우러진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지역 환경 개선과 함께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은 환경과 일상의 공존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굴포천의 물길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지역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시사미래신문) 인천광역시의회 김대영 의원(민·비례대표)이 인천 청년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청년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위한 ‘인천청년재단’ 설립과 청년발전기금 조성을 인천시에 공식 제안했다. 김대영 의원은 최근 열린 ‘제305회(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민선 8기 들어 인천의 청년정책이 양적으로 확대된 것은 사실이지만,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구조개혁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제는 정책의 개수가 아니라 정책을 만드는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또 “청년들은 관에서 주도하는 여러 정책을 찾기 어렵고, 지원은 산발적이며, 많은 정책 앞에서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모른다고 말한다”며 “그 이유는 정책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정책을 기획·운영·결정하는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청년이 배제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현재 인천의 청년 관련 업무는 일자리·주거·복지·정신건강·교육 등 10여 개 부서에 흩어져 단절돼 있고, 이를 총괄할 컨트롤타워는 부재한 상황”이라며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 테이블에서 구조적으로 지워지고 있
(시사미래신문) 계양소방서(서장 송태철)는 17일 관내 다수 인명피해 우려 대상인 대성고시텔에서 ‘우리동네 소방짱(우소짱-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료증(인증서)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우소짱-아카데미 3차 교육과정까지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대상에 대해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화재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공식적으로 인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여식은 교육 대상 시설인 대성고시텔 현장에서 진행됐다. 우소짱-아카데미는 겨울철 화재 위험 증가에 대비해 추진되는 소방서 특수시책으로, 다수 인명피해 우려 대상 관계자가 화재 발생 시 소방대 도착 전까지 초기 대응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 능력을 강화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른바 ‘소방파트너’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실효성 높은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은 ▲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법 ▲피난 및 인명대피 요령 ▲응급상황 대처 ▲화재 발생 원인과 연기 특성 이해 ▲소방시설 체험 및 연기 발생 체험 등 이론·전문·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