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27일 다산 메트로 3단지 마을 활동가‘다산동 감초’및 주민 25명과 함께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다산텃밭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다산텃밭’은 서울 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주민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는 사업으로, 올 하반기에 배추를 심어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 사용했다.
이날 마련된 김치 80포기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한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의 사회공헌사업인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에 선정돼 7.5kg의 수육용 한돈을 지원받아 더욱 풍성한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진선 마을 활동가는 “우리가 직접 키운 배추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함께 노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기수 센터장은 “기관 이전 이후 처음으로 주민들이 공동으로 재배한 작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수고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준비한 김치가 이웃들에게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든든한 양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산동 감초는 지난 2022년부터 지역주민과 함께 다산텃밭을 운영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