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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정미후의 세상사는 이야기 4> “거리의 오염물이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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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우리나라의 거리 질서와 환경 정비 수준은 과거보다 매우 깨끗해진 편이다. 

시민 의식이 발전하여 거리에 담배 꽁초도 많이 줄었고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거나 가래침을 뱉는 사람들도 점차 줄고 있다. 이는 또한 환경 미화원들의 노고 덕분이기도 하다. 

 

한 도시에서는 시민들이 거리의 쓰레기통을 멋지게 디자인하여 도시환경을 더욱 보기 좋게 만들어 놓은 사례를 방송매체를 통해 보았다. 모두가 많이 노력 한 것이 엿보인다. 한 편, 어떤 이들은 시민들을 위해 비치해놓은 공유 자전거와 전동퀵보드를 마음대로 방치해놓기도 한다. 

 

역사 근처나 마을 어귀에 비치하여 누구나 타고 다니도록 하는 취지는 좋지만, 타고난 이후가 문제다. 아무데나 방치해 놓기 때문이다. 우리 집 앞 거리에도 가로수 옆에 쓰러져 있던 퀵보드를 내가 세워놓은 적이 있다. 누군가는 그냥 가버린다. 아직은 타고 놓아두는 장소 문제 때문에 길거리 행인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 

 

만약 승용차였다면 바로 벌금 딱지를 붙였을 일이다. 가능하면 탑승 후 보관할 곳을 한 곳으로 정해둔다면 행인들도 덜 불편하고 거리 환경도 더욱 깨끗해 보일 것이다. 요즘은 없는 듯이 한 것도 찾아서 살피는 시대이다. 편리하라고 설치해준 것이 때로는 주변 사람에게 꼴불견의 물건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특히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시민의식을 매우 요구하는 우리들이다. “나만 편하면 되지” 하는 그런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된다고 본다. 눈에 보이는 단순한 것도 못 지키면서 보이지 않는 도덕적인 양심을 어떻게 지키겠는가 ? 명예 좋아하고, 돈 좋아하고, 내 것도 내 것이고 네 것도 내 것인 그런 인생은 철저하게 뽑아내야 한다. 국가의 예산과 우리의 혈세로 만든 자전거, 전동 퀵보드, 서로 아껴서 잘 쓰고 제대로 자기 자리에 보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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