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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사혁신처 공직박람회, '서해 최북단 백령도'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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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유일한 고교에서 대면+비대면(온·오프라인) 개최, 지역 청년 약 80명 참여

 

(시사미래신문) 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청년 100여 명이 현직 공무원들과 가상(온라인)과 현실(오프라인) 공간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혁신처를 비롯해 경찰·해양경찰·우정·지방 공무원 등이 백령중·고교 재학생에게 공직과 공무원 채용을 직접 소개했다.

 

인사처는 28일 인천광역시 옹진군의 백령고등학교에서 27회차 ‘2024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를 온라인과 대면 방식을 병행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가 개최된 백령고는 백령도의 유일한 고등학교로서 「도서·벽지 교육법」 등에서 정한 가장 높은 등급(가급)의 도서·벽지 지역에 위치한다.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약 2,380여 개교 중 ‘가’급 도서·벽지 지역에 속한 학교는 백령고를 포함해 단 3곳뿐이다.

 

공직박람회가 ‘가’급 도서·벽지 지역에서 개최된 것도 2011년 행사 도입 이래 14년 만에 최초다.

 

이날 공직박람회는 1부 채용제도 담당자의 공직 특강과 2부 다양한 분야의 현직자가 참여한 이야기 쉼터(토크 라운지)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공직 특강은 인사처 담당 사무관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공직의 보람과 가치, 공무원 시험의 접근법 등을 소개했고, ‘재미·체험’을 중시하는 최근 청년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공직에 관한 게임과 퀴즈도 병행했다.

 

이야기 쉼터에는 현재 백령도에서 근무 중인 경찰·해양경찰·우정·지방 공무원 등이 직접 학교를 찾아 청년들의 공직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청년의 참신한 목소리는 공직을 혁신하는 단초”라며 “청년이 있는 곳이라면 대한민국 어디든 찾아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는 지난 8월부터 내달까지 전국 26개 지역을 순회하며, 총 30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공직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도서 지역의 경우에는 지난해 제주도에 이어 올해 백령도, 내달 울릉도까지 꾸준히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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