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경기도의회 허 원 건설교통위원장(국민의힘,이천2)은 경기도의 교통과 항만 등을 총괄하여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과 예산을 살피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도시의 발전과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버스, 지하철, 택시와 같은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신호등, 교통표지, 보행환경 개선 등 시민들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부분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제11대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경기도와 지역구인 이천시를 위해 뜨겁게 의정활동을 해왔고 이제 후반기 위원장으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감회가 깊다. 상대적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교통 불균형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를 이루기 위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터뷰> ◆경기도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과 극복 방안은? 경기도의 교통 문제는 단순히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도시화와 산업 구조 변화, 그리고 서울
(시사미래신문) 요즘은 오나가나 노벨상 이야기뿐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별로 신통한 뉴스거리가 없던 차에 노벨상 소식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그런데 노벨상 작품의 내용을 두고 철저히 상반된 의견이 있다. 한국문학이 세계에 우뚝 솟았다고 열광하는 쪽이 있는 반면에, 음란물 뺨칠 정도의 내용이 있어 <청소년 유해도서>로 급히 서명운동을 벌리는 학부모 모임도 있다. 글에는 글 쓰는 사람의 사상과 세계관이 고스란히 녹아있고, 언어에는 철학이 있고 사상이 있다. 또한 문학은 언어의 유희다. 그리고 저자가 살아온 생애, 탐독했던 책들, 수학했던 스승, 가정환경, 부모의 영향 등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다. 그래서 언어 라는 악기를 통해서 명연주자가 된다. 그런데 한번 사람에게 주입된 사상은 변하지 않는다. 누가 뭐라고 해도 그가 가진 세계관은 포기하지 않는다. 그런데 사람들이 가진 선입 주견이나 자기중심적인 인본주의 사상은 누구의 권고나 충고로도 변화될 수 없다. 인간의 변화는 인간 스스로 할 수 없지만, 오직 <말씀>과 <성령>의 사역으로만 인간은 변화될 수 있고, 중생의 체험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가진다는 것이 기독교의 복음이다. 그러
(시사미래신문)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한다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떤 마음으로 교육을 하느냐 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마치 농부가 정성을 다하여 농사에 임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면, 교육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교육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 자체가 농사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농부가 씨앗을 뿌리고 정성으로 돌보아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거두어들이는 것처럼, 농사하는 마음으로 교육하고 농부의 심정으로 인생의 모든 문제를 대하면 성공적 인생이 약속 될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아무리 좋은 씨앗이라도 파종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실천에 옮기지 않는다면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 머뭇거리거나 주저하지 말고 과감하게 실천하고 노력해야만 추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성실이라는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추수의 기쁨에 참여할 수 없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 부어야 인생의 멋진 추수를 기대할 수 있다. 피와 땀과 눈물이라는 씨앗을 뿌리면 성공과 승리라는 행복한 열매를 거둘 것이다. 농부가 멋진 수확을
(시사미래신문) 우리나라는 반세기 만에 전쟁의 폐허에서 중진국을 넘어 세계 10위 안팎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기성세대는 우리나라가 후진국과 중진국을 피부로 느끼면서 생존하기 위한 삶을 살아왔고 또 다른 세상, 선진국의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기성세대는 아직도 경제성장이 되지 않았을 때의 과거 권위주의적인 제도와 문화에 익숙할 뿐만 아니라 시대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시대가 급변함에 따라 성공하는 지식의 유형도 과거의 전통적 지식 못지않게 암묵적 지식, 신체적 지식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스포츠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부딪히며 터득하는 신체적 지식은 더 고도화되고 정밀성을 요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패러다임도 예전에는 5년 주기라면 지금은 2년 주기다. 쇼츠 등 콘텐츠 소비방식도 1분에서 이젠 15초, 10초까지 줄었다. 급변하는 우리 시대에 필요한 MZ세대의 스포츠계의 공평은 과연 어떤 것일까? 나는 스포츠계의 불평등의 문제를 국가 대표로서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에서 찾았다. 그는 “제가 목표(올림픽 금메달)를 향해 달려온 원동력은 분노였다.”고 말했다. 분노의 사전적 정의는 자신의 욕구실
(시사미래신문) 분명히 우리 인간은 홀로 살 수 없는 존재이며,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사회의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갈 때, 우리는 풍요로운 사회로 발전되고 성숙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지식인은 자신의 능력으로 이기적인 삶에 몰두하는 편협한 존재가 아니라, 이웃을 위하여 사회를 위하여 그리고 인류를 위하여 자신의 능력을 선하게 사용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 주변의 상황들을 비추어 보면, 사회가 변하고 발전하면서 공동체의식의 상실과 덕스럽지 못한 행위로 지탄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편에서는 이러한 분위기가 사회발전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당연시하는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어 안타까움이 더해간다. 필자는 교육자로서, 특별히 교육의 현장에서 지향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보다도 진정한 인간됨을 위한 참된 인성교육에 있다고 확신한다. 아마도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를 윤리적 위기의 시대로 규정하는 데에는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덕의 전통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했던 매킨타이어(A. Macintyre)는 현대사회의 윤리적 위기를 이른바 가치 다원화의 세계 또는 상대주의적 가치관의
(시사미래신문) 한동훈 대표가 그간 요구해 왔던 대통령과의 독대가 면담으로 이뤄지게 됐다. 그동안 꼬인 대통령과의 관계를 풀고 정국의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몇 가지 충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그간 한 대표가 독대를 요구하고 그것도 언론을 통해서 하는 것은 자기 정치나 대통령과의 차별화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신뢰의 기반이 없는 독대는 독대가 아니라 하극상이나 담판이다. 또한 과거 대통령의 독대는 민심을 가감 없이 듣는 긍정적인 성과도 있지만 밀실정치, 권력 유지 수단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원장의 보고를 비롯해 독대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아무리 좋은 의도의 독대라도 양날의 검과 같다. 더더욱 독대를 언론 플레이로 하는 것은 아니다. 둘째, 대통령과의 신뢰 회복이 우선이다. 집권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언론을 통해서 대통령 인사권까지 거론하면서 할 얘기 다 해놓고 만나서 무슨 할 얘기가 더 남았는지 모르겠다. 셋째, 집권여당의 대표로 국민의힘의 미래 가치를 재정립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민주당의 의회폭거, 호시탐탐 노리는 탄핵 추진을 어떻게
(시사미래신문) 일본의 새 총리가 탄생 되었다. 「이시바 시게루」는 자민당 총재로서 총리가 되었다. 나는 즉시 일본의 친구인 미와 노부오 목사에게 문자를 보내어,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신앙의 여정에 대해 물었다. 그랬더니 답이 오기를,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주일학교 교사> 출신이다!’라는 것이다. 주일학교 교사는 자신의 신앙을 확실히 가지고 교회 주일학교 어린이들이나,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신앙지도를 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분이다. 들리는 말로는 4대째 크리스천이라고 한다. 그는 증조부, 조부 그리고 부모로부터 신앙의 유산을 받고 교회에서 매주 주일학교 교사로 일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면서 그 어려운 정치판에 <신사참배>를 반대하고, 자신의 신앙을 지켜오고 있었다. 미국의 지미 카터 대통령도 주일학교 교사 출신이다. 일본제국 주의자들이 한국을 점령하고 국민 총동원령을 내리고, <내선일체>을 주장하면서 모든 국민에게 신사참배를 하라 했고, 모든 기독교 학교와 교회에 신사참배를 강요했었다. 그때 평양신학교와 숭실전문학교 등이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폐교되었다. 그리고 모든 교회들이 일본의 군국주의의 정책에 굴복했을 때, 만주에는
(시사미래신문) 본지 기자가 제보를 받고서 현장취재를 해보았다. 10월 16일 오후1시경 가을 단풍을 구경하기위해 설악산 국립공원 권금성 정상에 오른 일부 등산객들이 관리감독의 허술한 틈을 타고 추락위험 팻말이 써 있는 장소 근처 여기저기에서 음식물파티 술 파티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각종 음식물로 냄새가 진동을 하고 술을 마시는 행위를 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설악산은 외국 관광객들이 오고가는 대한민국의 대표 명산임에도 이런 일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으며 자칫 추락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가파른 곳을 오르내리는 것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A 씨는 "정말 어른들의 낯뜨거운 추태입니다. 한 두 해가 아닙니다. 몰상식한 이러한 모습을 우리 젊은이들은 어떤 생각을 가질까요? 기성세대들에게 예의범절 즉 에티켓이 과연 존재는 하는걸까요? 어른들의 당연하고 당당하다고 아무렇지 않다는 행동이 정말 대단하네요. 이제 생각을 바꿔야합니다. 그렇지못하면 민폐가되고 그것이 사회악이 됩니다. 등산이 먹고놀고 술마시고 잡담하고 떠들어대는 곳이 아니라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무위이화의 이치로 천지 대자연을 그대로 따르고
(시사미래신문) 1993년 초겨울, 모스크바에서 <한국학 세계 대회>가 열렸다. 1991년 소비에트연방이 무너지고 러시아가 탄생했다. 아직도 공산당 깃발이 나부끼고 어수선하기 짝이 없었다. 그 당시 러시아는 대한민국의 현대화를 알고 싶고, 닮고 싶었다. 그래서 주최자 측의 주제는 <한국의 현대화(Modernization)는 어떻게 가능했었는가?>였다. 그 모임에는 러시아, 독일, 미국, 한국을 대표하는 학자들이 참가했었다. 한국 학자들로는 필자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정신문화원 교수들이 함께 참여했었다. 비록 그 모임의 규모는 작았지만, 러시아 부총리까지 축하 연설을 하면서 진심으로 한국의 현대화를 닮고 싶었다. 그들은 ‘세계 최빈국이요, 분단국가였던 한국이 어떻게 가난을 극복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이루었는지가 궁금했다’ 면서 ‘한국을 롤 모델로 삼으려고 했다’는 것이다. 발제에 나선 한국 대표들은 한결같이 ‘한국의 현대화는 <한강의 기적> 때문이다!’라고 주장했었다. 미개했고 암흑기였던 이씨 조선에서, 다시 일제 강점을 거치면서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고 완전히 망했던 나라에서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자유민주주의&g
(시사미래신문) 화성도시공사 김근영 사장이 지난 7일 화성특례시 기자단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화성도시공사가 집중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들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40년 가까이 건설업계에서 몸담은 전문가로 알려진 김 사장은 지난 2022년 화성도시공사 7대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사의 존재 이유는 시민행복에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공식 선언후 올해 3여 년을 맞이하는 재임기간 동안 현 민선8기 정명근 시장의 시정철학에 발맞춰 시민중심의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 결과 2년 연속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및 내·외부 고객만족도 모두 크게 상승하는 한편 공공기관 혁신분야에서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뿐만아니라 화성시는 내년에 특례시를 앞두고 있어 급격한 인구유입과 빠른 도시성장에 따른 도시공사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볼수 있는데 수익발생에 따른 동서균형발전 노력과 산업단지의 관리, 3기 신도시 택지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중점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세히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재임기간 중 성과 및 마무리 하고 싶은
(시사미래신문) 새 찬송가 281장(요나처럼 순종 않고)은 내가 작사한 찬송이다. 나의 시에 대한 최초의 작곡자는 한국의 가곡의 왕이라 할 수 있는 <김동진> 선생님이시다. 김동진 선생님의 선친은 평양 창동교회 담임 목사님이셨던 <김화식> 목사였다. 그는 한국의 스펄전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설교자로서, 당시 지성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목회자요, 당대의 지식인이었다. 특히 김화식 목사님은 한경직 목사의 멘토이기도 했다. 후일 해방되어 <기독교 민주당> 창당을 지휘하다 공산당에게 순교 당했다. 필자가 김화식 목사의 사상과 삶을 내 책에 길게 썼다. 그래서 어느 날 김동진 선생님이 날 찾아와서 “나는 평생 작곡 밖에 못 했는데, 선친에 대한 감사로 목사님께서 노랫말을 만들어주면 작곡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해서 만들어진 것이 찬송이 되었다. 그러나 찬송가에 실릴 때는 이런저런 이유로 가사만 채용되고 곡은 다른 분으로 바꿔 져 실렸다. 세상의 모든 소리가 노래가 될 수 없고, 세상의 모든 노래가 찬송이 될 수 없다. 더욱이 찬송가는 음악가라고 해서 모두 부를 수는 없다. 왜냐하면 찬송은 중생한 사람만이 부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사미래신문) 지혜는 슬기로운 사람의 덕목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존재임은 분명하지만 책과 강의실에서 배우는 지식만으로 인간의 지식이 온전해질 수 없다. 비록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지혜가 없으면 완성되거나 충만해질 수 없다. 지식의 능력이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이웃과 인류를 위하여 주는 지혜로 전환되어야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능력의 중요성을 말한다. 정보를 검색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일에 골몰하기도 한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다. 정보(information)는 어디까지나 정보일 뿐 그것이 곧 지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정보는 편린(fragments), 즉 조각이며 자료(data)일 뿐이다. 정보가 지식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이론(theory)에 의해 종합하고 체계화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은 정보를 지식과 동일시한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정보가 곧 진실인 것처럼 착각하며 살아간다. 주워들은 몇 가지 알량한 정보가 진실인 것처럼 과대포장 되거나 모든 것을 알아차린 것처럼 떠들어 대는 경향이 있다. 정보화 시대에 정보는 홍수처럼 밀려오지만 그 안에는 진리에 근거한 것과 가공되고 조작된 것 또는 날조되
(시사미래신문) 지난번 우리 가정사에 대해 썼던 칼럼을 읽고 많은 분들이 격려와 칭찬을 보내왔다. 그때 말한 대로 나는 농촌의 가난한 개척교회 목사였다. 1960년대는 모두가 힘들고 못사는 시절이었지만 그중에서도 나는 정말 가난했었다. 신학교를 막 졸업하고 모두가 큰 꿈을 가지고 목회 일선에 나갔지만, 나는 자원해서 복음의 불모지인 시골로 가서 일하겠다고 결심했다. 막상 가보니 그곳은 외국의 선교지와 다름이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블록으로 20평 정도 쌓아 올려져 있는 교회였는데, 천장은 대충 햇빛만 가려놓을 정도였다. 나는 그렇게 바닥을 가마니만 몇 장 깔아 놓고 개척을 시작했다. 겨울이 되니 바닥에서 냉기가 올라오는데 11월인데도 엄청 추웠다. 당시 나는 총각 전도사였기에, 몇 안되는 교인들에게는 커다란 부담이었던 것 같다. 그때 도원동 기숙사 룸메이트였던 분이 내게 중매를 서겠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결혼을 해야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가지고 지금의 아내와 맞선을 보았다. 속으로 ‘어떤 처자가 이렇게 찌들게 가난한 농촌 개척교회 목사에게 시집을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녀를 만나기 위해 도봉산 어느 제과점으로 갔다. 나는 그녀에게 솔직
(시사미래신문) 인성(Personality)이라는 말은 참으로 역사적 문화적 배경이 장구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성의 이야기가 수없이 제시되었다. 동양의 공자 맹자 철학에서도 인성론은 그들 철학과 세계관의 기초였으며 고대 그리스 철학자에서도 인간의 인간됨에 관한 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기본이자 기초였다.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생활 속 이야기에서도 수없이 발견된다. 이를테면 방랑시인 김삿갓 이야기에서도 인성의 중요성은 빠지지 않는다. 어느날 저녁무렵 김삿갓이 길을 가다가 허기에 지쳐 부잣집 대문 앞에서 “이리 오너라”를 외쳤는데, 그 집 하인이 나와서 김삿갓의 행색을 보고서는 문전박대하자 김삿갓이 땅 바닥에 사람인 네 글자(人人人人)를 쓰고 주인에게 고하라고 했다.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다워야 사람이지”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우리 시대는 참으로 사람다운 사람이 그리운 시대이다. 나름대로 높은 지위에 오르고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어서 성공했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사람다운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 하는 모습을 너무나 많이 볼 수 있다. 부정과 부패로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더 키워 나아갈 생각에 골몰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기술이 발
(시사미래신문) 윤석열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정원을 사실상 감축하면서 ‘작은 정부’ 기조를 본격화한다. 늦었지만 바람직한 정책이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는 57개 중앙행정기관의 내년도 일반회계 기준 공무원 정원을 35만43명(군 장병 제외)으로 편성했다. 올해(34만9935명)보다 108명 늘어난 수치다. 현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공무원 숫자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은 이해할 만하다. 공무원 숫자 감축의 타당성은 재정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한국의 국가 재정은 복지, 국방, 인프라 등에 막대한 예산을 할당해야 하므로, 정부는 지속 가능한 재정을 위해 지출을 효율화할 필요가 있다. 공무원 수가 과도하게 증가할 경우 그에 따른 인건비와 복리후생비는 재정에 큰 부담이 된다. 따라서 공무원 숫자를 줄이면 당장의 비용 절감 효과는 분명할 것이다. 공무원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현대 행정의 중요한 과제이다. 공무원 조직이 지나치게 비대해지면 업무 분담이 불명확해지고, 관료주의와 비효율이 만연할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단순 반복 업무나 데이터
(시사미래신문)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는 2일 본회의장에서 제2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근배 의원의「정신재활시설장의 호봉산정의 필요성」, ▲이관실 의원의「안성시 대중교통의 불편 개선 촉구」자유발언이 진행됐으며, 「제233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안성시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이 의결됐다. 이에 황윤희, 박근배 의원이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되고, 박근배 의원, 이중섭 의원, 최호섭 운영위원장, 정천식 부의장이 조사특위 위원으로 선임되어 결과보고서 채택 시까지 활동하기로 의결됐다. 또한, 전략기획담당관의 ‘2025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규약개정 보고의 건’ 제안설명에 이어, 최호섭 운영위원장의 ‘민자철도 적격성 조사 의뢰에 대한 안성시의 공식 입장’에 관한 시정질문이 있었다. 집행부의 답변은 9월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회기 중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과 조례안, 일반안건에 대해 심의하며, 본회의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휴회한다. 한편, 이번 임
(시사미래신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골목상권 상인 역량 강화 교육을 2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했다. 골목상권 상인 역량 강화 교육은 경상원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권 운영에 필요한 리더십,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역량 강화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늘 열린 1차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9일(안양아트센터), 16일(의정부교육재단) 권역별 상인회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차 교육은 경상원 김민철 원장을 비롯해 골목상권 상인회 대표, 매니저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원 지원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심리치료 프로그램, 노무 역량 교육, 네트워크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김민철 원장은 “이번 교육이 골목상권 공동체 역량 및 상권별 네트워크 협업체계를 강화시켜 도내 지역 상권이 회복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지역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특화골목 조성
(시사미래신문) 충청북도는 9. 2.(화) 충북문화관 내 ‘문화의 집’을 리모델링하여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복합 휴식공간 ‘놀꽃마루’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성락준 충청북도어린이집 연합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과거 도지사 관사였던 ‘문화의 집’은 2012년 도민에게 개방된 이후 충북대표문인 전시관으로 운영되다가, 충북공동모금회의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 성금’을 지원받아 리모델링하여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놀꽃마루’는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체험하는 공간인 ‘꽃마루’ ▲ 양육 상담과 부모 모임 공간인 ‘쉼마루’ ▲자연 속 야외 놀이공간인 ‘풀마루’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의 실내 놀이터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놀꽃마루’가 도민의 사랑 속에 아이들의 웃음꽃이 피어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미래신문) 40년 넘게 방송한 대표적인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인 '딩동댕 유치원' 사상 최초로 성교육 특집 방송을 기획하고, 기존의 성 역할을 뒤집는 캐릭터들을 통해 어린이들이 성 고정관념 없이 포용적인 시각을 갖는데 기여한 EBS 이지현 PD가 올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양성평등주간’(9.1.~9.7)과 ‘여권통문의 날’(9.1.)을 맞아 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2025 서울여성대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여권통문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인 ‘여권통문’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2025 서울여성대회」 오세훈 시장,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등 50개 여성단체 리더 등 600여 명 참석' 「2025 서울여성대회」는 서울시와 서울 소재 34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은규)가 공동 주관했다. ‘모두의 서울,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세훈 시장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서울지
(시사미래신문) 충청북도교육청은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충북교육청 청렴 온에어!'라는 부제로 청렴 아침방송을 운영한다. 청렴 아침방송 첫날인 2일에는 윤건영 교육감이 청렴 1일 DJ로 직접 마이크를 잡아 직원들에게 출근 인사와 함께 청렴 메시지를 전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첫 방송에서 '첫인상'을 주제로 “첫인상이 좋은 만남을 이어가듯, 청렴도 작은 실천이 쌓이면 우리 교육 현장을 투명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라며, “청렴 아침방송이 교육가족의 하루를 맑고 투명하게 여는 출발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침방송을 들은 충북교육청 교직원들은 “청렴이 생활 루틴이 됐다”, “하루 업무 기준이 더 분명해졌다” 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이후 방송은 각 부서 직원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받아 '매일 아침 청렴 습관'을 확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