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1월 28일 자치인재원 나눔홀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주관하는 ‘제20회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발표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제도 및 정책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방공무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스무 돌을 맞았다.
이번 대회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경제, 도시, 교통 등 총 7개 분야로 공모했으며, 총 22편 중 내용심사를 통과한 7편(▲일반행정 2편 ▲사회복지 3편 ▲경제 1편 ▲도시 1편)이 국민온라인 심사 및 발표심사를 받고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차령초과 말소제도 안내를 통한 방치 차량 자진처리 유도 사례’(경기도 고양시)와 ‘초거대 AI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실증 연구 사례’(경상남도 양산시)가 소개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발표 사례가 소개되는 사회복지분야에서는 ‘은둔형 외톨이 기초조사 결과분석’(서울시 은평구), ‘지자체의 마약류 오남용 예방 사례’(대전광역시), ‘장애인 주차 표지의 디지털화 방향’(경기도 광주시) 3편의 정책연구 사례가 공유된다.
경제분야에서는 ‘화성시 공공시설 효율적 관리방안’(경기도 화성시)이, 도시분야에서는 ‘부동산 통계자료 등을 활용한 미산정 국공유지 공시지가 산정(경기도 동두천시)’이 발표된다.
자치인재원은 이번 발표대회 수상작 7편을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최일선 현장에서 주민의 행정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우수사례집을 발간하고 누리집과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발표대회’에서는 122건의 지자체 맞춤형 우수사례가 발굴돼, 수상작을 벤치마킹하는 등 지자체 간 정책공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흥시 하계강우량 및 침수피해가구 발생 분석’으로 경기도 시흥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지성 자치인재원장 직무대리는 “정책연구 발표대회가 회차를 거듭하면서 연구 주제가 다양해지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좋은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연구가 국민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