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1월 7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충청권 시·군·구 과장 및 읍·면·동장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3기 찾아가는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년 찾아가는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은 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부의 주요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국정과제가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총 3회 나누어 개최했다.
이번 충청권 워크숍에서는 정부의 국정철학이 잘 구현된 지방자치단체 사례를 소개하고, 저출생·고령화 및 인공지능(AI) 등 다가올 미래 사회와 대응방향 등을 논의한다.
먼저, 최문순 화천군수가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을 주제로 화천형 저출산 대응 사례를 발표한다. 접경지역인 화천군은 임야가 전체 면적의 84%, 인구 규모는 2만 3천여 명에 불과하나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출산율이 높다.
최 군수는 ▲화천형 온종일 돌봄, ▲대학까지 교육비 지원, ▲청년·신혼부부 임대아파트 제공 및 보증금 감면 등 ‘화천형 교육+돌봄정책’ 및 ‘주거’까지 포함된 패키지 지원을 높은 출산율의 비결로 꼽았다.
다음으로, 이우택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정책연구위원이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준비'를 주제로, 우리나라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감소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국내·외 대응 사례 및 시사점과 정부·자치단체의 정책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이승환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이 '인공지능(AI) 대전환, 7대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인공지능(AI)의 빠른 진화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영화, 디자인 등 각종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사례 등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변화와 미래를 살펴보고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임상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정부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여 일·가정 양립, 돌봄·주거정책 등을 추진 중이고, 아울러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투입해 미래 사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지방자치단체 공직자가 국정철학을 지역 시책으로 잘 구현해 낼 수 있도록 맞춤형 역량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