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024 삼덕종이문화예술교육축제 “종이, 열세 번째 네 꿈을 펼쳐라”를 지난 2024년 10월 5일, 안양시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축제는 관내 초․중․고 학생 및 교원, 학부모, 지역예술가 300여명이 종이를 활용한 창의적인 작품 전시 및 체험 부스 운영,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전시 및 체험부스는 학생․교사․학부모가 15팀, 지역예술가 9팀이 참여하였으며, 가면 만들기, 캘리그래피를 이용한 드림램프 제작, 한지 스테인드글라스, 메이크업 일러스트, 종이 가방 제작, 종이 곤충표본 만들기, 종이끈 바구니, 먹그림, 색종이 어항 제작 등 창의적 발상이 돋보이는 부스가 다양하게 운영되어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았다.
버스킹 공연은 안양서중 사물놀이(하늘소리)팀 “웃다리 사물놀이”로 축제의 막을 열어주었고, 안양과천 교사국악동아리가 해금·대금 합주로 “아리랑”을 연주하여 관람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박달초 합창팀(꿈꾸는 하모니)이 “다 잘될거야”라는 곡으로 꿈과 희망을 노래하였고, 안양공고윈드오케스트라와 해금 협연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하여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행복한 삶을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오후 무대는 모모판 교사밴드, 평촌초 및 박달초 연합 기타밴드, 삼봉초 난타 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축제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만안구에는 문화행사가 별로 없는데, 이렇게 집 근처에서 학생과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고 체험도 해 볼 수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또 수준높은 공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축제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승희 교육장은 “지역축제가 열세 번째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우리 학생들과 교사들이 이러한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하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축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예술적 감성과 따뜻한 온기를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