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충북 영동군청 씨름단이 제3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전국의 씨름 강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띤 경합이 펼쳐졌다.
영동군에서는 변영진 감독과 임수정 코치의 지도로 총 9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양윤서 선수는 여자부 무궁화급(80kg 이하)에서 구례군청의 설윤아 선수를 2대0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고, 정수라 선수는 국화급(70kg 이하)에서 2위를, 진다소 선수는 무궁화급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여자부 단체전 경기가 열리지 않아 개인전만 진행됐으며, 영동군청 선수들은 기량과 투지를 바탕으로 값진 입상의 성과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씨름단의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을 통해 전국무대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