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올해 처음 도입하는 ‘지역주도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지자체로 경상북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도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18일에 중기부가 발표한 「소공인 지원 3개년(‘25~27년) 종합계획」에 새롭게 포함된 정책과제로 중기부와 광역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소공인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정책역량을 투입하여 지역 소공인을 3년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중기부는 ‘27년까지 10개 내외 광역 지자체와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처음으로 경상북도가 선정됐다.
‘경상북도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는 (재)경북테크노파크가 프로젝트 전담기관으로 3년간 수행한다. (재)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 소재 22개 기초지자체, 영주·경산 소공인복합지원센터, 대학교, 연구기관 등과 소공인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공인 정책 허브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1년 차인 올해는 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과 소공인특화지원사업(스마트 제조지원, 판로개척, 작업환경개선) 25억원의 연계지원을 통해 지역 내 소공인을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매년 프로젝트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보완하여 ‘27년까지 지속적 가능한 소공인 육성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소공인은 국내 제조업의 88.9%를 차지하는 제조산업 및 지역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지역별 특성이 강한 소공인을 효과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중앙·지방정부 협력을 통한 정책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지역주도 소공인 육성프로젝트가 첫 발을 디딘 만큼, 관련 정책이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으며, 소공인들이 소기업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