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양주소방서가 봄철 캠핑 시즌을 앞두고 지역 내 글램핑장과 카라반 등 야영장 48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맞춤형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밀폐된 구조의 캠핑시설 특성상 초기 대응이 중요한 점을 고려해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이용객의 대피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화기 비치와 연기감지기 설치 여부, 비상시 출입구 식별 가능성 및 탈출 동선 확보 여부, 손전등 비치 상태, 방염천막 사용 여부 등이다. 또한, 각 시설별로 전용 누전차단기 설치, 전기·가스용품의 안전 인증 제품 사용, 관련 법령 준수 여부도 안내했다.
양주소방서 관계자는 “야외활동 증가로 캠핑 수요가 늘면서 관련 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소방안전컨설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소방서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야영장의 화재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