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인천광역시는 3월 10일 공직 임용 5년 미만의 새내기 공무원 56명을 대상으로 ‘N새내기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저임금과 경직된 조직문화로 인해 저연차 공무원의 퇴사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인천시는 지난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역점 시책으로 ‘새내기 공무원 적응 지원사업’을 선정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조직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저연차 공무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2024년 말 기준 7급 이하 퇴직공무원 수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도 인천시는 저연차 공무원의 조기 퇴사를 방지하기 위해 ‘새내기 공무원 적응 지원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N새내기 맞춤형 직무교육’을 비롯해 인공 지능(AI) 기반 신규 공무원 교육용 챗봇 사업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N새내기 맞춤형 직무교육’은 지난해 실시한 기본 직무교육을 연차별 역량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새내기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 조직(TF)을 통해 수요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주요 교육 과정으로는 1년 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관 확립, 시스템 사용법, 공통 직무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3년 차 공무원에게는 공문서 작성 및 발표 실습을 진행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말 시범 운영된 카카오톡 기반 ‘신규 공무원 교육용 챗봇’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생성형 인공 지능(AI)인 챗GPT를 활용한 인공 지능(AI) 기반 신규 공무원 교육용 챗봇을 제작해 3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신규 공무원들은 언제 어디서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상시 학습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인천시는 저연차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새내기와 떠나는 1박2일 캠프’, 웰컴키트 제공, 새내기 인사 상담 및 멘토링 사업을 올해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인천시는 저연차 공무원의 높은 퇴사율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새내기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퇴사율을 낮추고,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