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정부 고위공무원단 및 과장급 직위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2025년도 3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인사혁신처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25년 3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 직위는 총 8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7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3개, 과장급 5개 직위다.
고위공무원단에는 문체부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인권감찰관이 포함된다.
과장급으로는 법무부 국립법무병원 사회정신과장, 문체부 국립국어원 언어정보과장, 보건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고용노동부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과장 등이다.
이 중 고용부 전남지노위 사무국장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인재만 지원할 수 있다.
문체부 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은 국악 원형복원 및 전승 기반 조성, 국악 자료의 체계적 관리, 악기의 원형복원과 실용화 추진, 국악 활성화 기반 조성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상당 학예연구관 직위다.
국악 공연기획, 국악 교육 및 국악 연구 등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면 지원할 수 있다.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역기업 육성 정책과 지역 혁신역량 강화, 지역혁신 협의체 구성·운영, 산업기술단지에 관한 정책 수립 및 제조혁신 관련 전문가 양성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다.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등 지역발전 관련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지원 대상이다.
공수처 인권감찰관은 수사처 내부 감사와 감찰, 감사결과 처리, 소속 공무원에 대한 진정 및 비위사항의 조사·처리, 인권보호 및 개선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자리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같은법 시행령에서 정한 자격요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법무부 국립법무병원 사회정신과장은 사회정신의학적 진료와 조사·연구, 피치료감호자 사회와의 연계 치료, 사후관리 등에 관한 업무를 관장한다.
의학·치료감호 등 관련 분야 경력을 갖추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문체부 국어원 언어정보과장은 언어와 문자 관련 문헌과 자료 수집·관리, 지능 정보화·표준화 관련 연구 및 실태조사, 언어 분야의 지능정보자원 구축 관리 등에 대한 업무를 담당한다.
국어(언어), 국어(정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관련 분야 경력을 갖춘 전문가가 지원이 가능하다.
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양성평등 정책 및 계획 수립, 성차별적 정책 모니터링·개선, 성희롱·성폭력 방지 정책 및 예방 교육,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양성평등, 인권보장,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 정책, 보건 복지 정책 등과 관련된 분야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는 지원 가능하다.
고용부 전남지노위 사무국장은 노동관계법령에 따른 위원회 업무를 뒷받침하고, 대외 네트워크 구축 등 효율적인 기관 운영을 위한 제반 사무 등을 총괄한다.
노사정책, 근로기준, 산업재해예방 등 고용 노동 정책 관련 경력요건을 갖춘 민간 전문가만 지원할 수 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과장은 항공기 운항계획, 조정사 교육훈련, 산불 예방·진화 및 산림 항공·무인기(드론) 비행 훈련센터 운영 등의 업무를 맡는다.
항공기 운항, 정비, 산불방지 등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는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란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