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국민권익위원회가 한파 및 한랭질환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에 도로 결빙 등 피해 신고, 한파 취약계층 지원 요구 등의 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한파에 의한 결빙 선제적 대책 마련, 한랭질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안전 대책 확대 등 조치를 하도록 제시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3년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한파 및 한랭질환 관련 민원 3,044건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민원 분석 결과, 한파가 한창인 겨울철(12월~1월) 한파 및 한랭질환 관련 민원은 1,819건으로 전체 3,044건 대비 59.8%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 한파에 의한 결빙 피해 선제적 대책 마련 ▲ 한랭질환 취약계층 지원 및 안전 대책 확대 ▲ 한파 쉼터 운영 내실화 등을 관계기관에 제시했다.
한파 및 한랭질환 관련 주요 민원으로는 ▲ 도로·보도 등 한파에 의한 결빙 신속처리 요구 ▲ 취약계층 한랭질환 발생 우려 및 지원 요구 ▲한파 쉼터 이용 불편 및 확대 요구 등이 있었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11월 민원빅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민원 발생량은 약 119만 1천 건으로, 이전 123만 건 대비 3.1% 감소했고, 전년 같은 달의 124만 6천 건 대비 3.5% 감소했다.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3.2%가 증가한 경기도이며, ‘송파하남선’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다.
기관 유형으로는 중앙행정기관(4.4%)은 증가했고, 지방자치단체(3.4%), 교육청(5.9%), 공공기관(2.6%)은 지난달 대비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교육부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및 감사 요구’ 민원 등이 총 2,967건 발생해 지난달보다 107.3%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경기도 하남시가 송파하남선 관련 민원 등 총 34.283건(568.0%), 교육청에서는 울산광역시교육청이 ‘통학구역 재조정 신청’ 민원 등 총 293건(71.4%)으로 각각 가장 많은 증가폭을 보였다.
그리고, 공공기관에서는 식품영양학전공 모집 자격 완화 반대 민원 등 총 247건이 접수된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지난달 대비 1,443.8.% 증가하여 증가율 1위를 보였다.
국민권익위는 민원 데이터 외에도 외부 언론 데이터 등을 포함하여 분석을 거쳐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있다.
또한 민원빅데이터 동향'국민의 소리'를 비롯한 민원 분석 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에 공개하여,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