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정읍이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정읍에 모여 뜨거운 열정과 실력을 뽐낸 ‘정읍 내장산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이하 내장산배 대회)’가 6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정읍체육공원과 태인성황축구장에서 개최된 ‘내장산배 대회’가 1차 대회(11월 30일부터 12월 1일)와 2차 대회(12월 13일부터 15일)로 나뉘어 총 6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와 한국축구클럽연맹, 시 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정읍의 문화·관광 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유소년 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24개팀, 1200여 명의 유소년 축구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쳤다.
열띤 경쟁 끝에 ▲2학년부 한남유소년·김영후FC ▲3학년부 군포주니어·청라웰리스FC ▲4학년부 진주대성FC·김영후FC ▲5학년부 수완FC·청라웰리스FC ▲6학년부(2개 그룹) 정읍로얄FC·광명FC·무안FC·영웅FC 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각 팀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의 실력 있는 유소년 선수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아름다운 경쟁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광과 미식의 도시 정읍에서 내장산의 사계절 아름다움과 따뜻한 쌍화차의 맛을 만끽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부터 3년째 이어진 내장산배 유소년 축구대회는 매년 참가팀이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와 더불어 매년 5월 열리는 ‘단풍미인컵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정읍을 유소년 축구 발전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