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고흥군은 지난 14일 고흥읍 호형리 777번지 일원의 고흥 배드민턴 전용 구장에서 건립사업 준공식과 이를 기념하기 위한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흥은 9개 클럽, 400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 중인 ‘배드민턴 고장’이지만, 전용 구장이 없어 지난 2022년부터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년여 만에 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김은수 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고흥은 물론 다른 지역 배드민턴협회 임원들까지 참석해 고흥 배드민턴 전용 구장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준공식과 함께 기념행사로 열린 배드민턴 대회는 제18회 고흥군 체육인 한마음 배드민턴 대회와 함께 추진됐으며, 고흥군 내 배드민턴 동호인 150여 명이 참가해 추운 날씨도 잊은 채 열띤 경기를 펼쳤다.
공영민 군수는 인사말에서 “배드민턴 전용 구장은 동호인들의 오랜 염원과 기대가 어우러진 값진 결과물이다”며, “고흥의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준공된 배드민턴 전용 구장은 도비 및 균특예산 12억 3천만 원 포함 총 32억 원이 투입됐으며, 배드민턴 코트 6면 경기장, 화장실과 샤워실,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용 구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