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해양수산부는 11월 18일 경북 경주시 더케이 호텔에서 ‘제8회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해수부는 이날 행사에서 수산물 질병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 김춘섭 씨 등 5명을 2024년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1999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개발하고 이를 공유하여 수산업·어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사람을 발굴해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50명을 선정했다.
올해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김춘섭 씨는 양식 수산물의 주요 바이러스 3종의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로 검사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지현 씨는 기존 기술 대비 개량된 해수 순환여과시스템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 해당 설비는 기존 양식장을 크게 개조하지 않으면서 설치할 수 있다는 점과 기존 기술 대비 생산량은 2.5배 향상시키면서 비용은 40%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이성찬 씨는 김 스낵칩을 평평한 형태로 개발하여 부산물을 최소화하고 원가를 절감한 점을, 박상민 씨는 오징어 저온 건조 기술을, 송건호 씨는 수산유통 자동화 공정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는 해양수산 신지식인들이 기술 개발, 수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우리 수산업과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