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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행정안전부, 추석을 맞아 민생 안정 안전관리에 중앙·지방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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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로컬브랜딩 사례 및 화천형 온종일 돌봄정책 등 공유

 

(시사미래신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9월 5일,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에서 영남권역 시·군·구 과장과 읍·면·동장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2기 찾아가는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2024년 찾아가는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은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부의 주요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전국의 모든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시책을 통해 국정과제가 잘 구현될 수 있도록 권역별로 나누어 개최하고 있다.

 

이번 영남권 워크숍에서는 중앙정부 관계자 특강으로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치단체와 민간의 우수사례를 통해 국정철학의 구현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조영진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이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특강에서 ▲지방소멸 대응기금 배분체계 개편 및 사업범위 확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조성, ▲고향사랑기부제 기부한도 상향,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활성화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자치단체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다음으로, 최문순 화천군수가 '화천형 온종일 돌봄정책' 사례발표를 통해 소도시임에도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 2배가 된 비결로 ▲초등돌봄, ▲대학생 생활비, ▲세계 100대 대학의 유학비 지원 등 ‘돌봄+교육’ 시책을 소개했다.

 

특히, 키즈카페, 체육관, 돌봄교실이 모두 모여 있는 대규모 복합 돌봄 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전국 최초의 자치단체 운영 돌봄시설로, 접경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2월 개관 이후 돌봄과 더불어 스포츠, 문화예술, 체험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충주시에 정착한 청년인 이상창 세상상회 대표가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골목문화와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주제로 충주의 역사문화 자원인 관아골을 기반으로 한 지역특성 살리기 사례를 소개했다.

 

관아골은 충주감영 등 옛 중원문화지로 신도시 개발, 원도심 상권 쇠퇴 등에 따라 슬럼화됐으나, 행안부·충주시의 로컬브랜딩 지원사업 및 청년 창업자의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매력적인 생활권으로 변화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철학은 자치단체 주도의 균형발전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국정철학과 자치단체의 시정철학이 긴밀하게 맞물려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 영남권에 많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상규 자치인재원장은 “지방소멸과 저출생·고령화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정부의 국정철학과 자치단체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해결방안이 도출되어야 한다”면서, “자치인재원은 국정철학이 지역다움을 살리는 참신한 시책으로 지역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지방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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