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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남 칼럼>"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 석우동 58번지에 시청급 관공서를 염두에 두고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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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정명근 화성시장은 7년전 동탄구청 비대위 간담회에서 저와 비대위원들에게 석우동 58번지에 구청보다 더 나은 시청급 관공서를 염두에 두고 타당성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채인석 당시 시장에게 동탄구청설치요구서와 면담내용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제 화성시장이 되셔서 그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지위에 오르셨으니, 주민과의 약속은 꼭 지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2015년 11월 30일, 저는 일곱분의 동탄구청설치 비대위원들과 함께 화성시를 방문하여 현 정명근 시장(당시 행정조정팀장)에게 동탄구청설치 요구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당시 간담회에서 박윤환 과장은 화성시에서도 해당 부지에 대한 활용과 관련하여 전문가 자문 및 용역을 위해 예산 확보 과정에 있고, 향후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또한, 현 화성시장이자 당시 정명근 행정조정팀장은 화성시도 해당 부지에 구청보다는 나은 규모의 시청급 관공서를 염두에 두고 타당성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장님께 동탄구청 설치 요구서와 면담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화성시에서 해당 부지에 대해 용역을 실시하는 듯 한데 방향이 잘못 되었다면 주민들 실망이 매우 클 것입니다. 저는 거대한 민심의 흐름을 보고 있습니다. 입주 15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공사판처럼 방치된 공터를 보면서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분노는 점차 임계치에 도달하고 있다는 점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더 늦기 전에 화성발전을 위해 정시장에게 당리당략을 초월하여 오직 시민을 위한 협치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저는 사명감으로 제안합니다. 석우동 58번지와 메타2단계 부지는 동탄신도시의 심장과도 같은 곳입니다. 정치인으로서 이곳을 망가뜨린다면 오고 오는 세대에 화성과 동탄 역사의 대역죄인이 될 것입니다. 결정은 최대한 신중하게 하되, 결정이 되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석우동 58번지는 동탄신도시 분양당시 동부출장소 이전 예정지로서 시청급 관공서 이전이 약속된 부지라는 점에서 최소한 시청급 관공서+화성시지방법원(등기소) 와 같은 복합행정타운으로 제대로 조성되도록 시장님과 힘을 모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 저는 메타2단계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하여 의견을 수렴중입니다. 시 주무부서 의견도 듣겠지만 우선 일반 주민들, 입대의 회장단, 시행사,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시행사나 주민들이나 모두가 승자가 되는 길을 찾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방안을 검토한 후에 공식적으로 시장 면담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모쪼록 동탄구청 부지 활용 방안 및 메타2단계 복합사업부지에 대한 사업 방향,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 화성국제공항 유치 문제, 난개발 문제 해소 등 화성시의 현안을 놓고 시장님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를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전)국민의힘 화성시장 경선후보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지도위원 김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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