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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화성시의회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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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화성시의회 의장에 당선되심을 축하드립니다. 

 

1. 화성시의회에서 여성 의장님은 최초인 것 같은데요 각오와 소감은?

 

-최초라는 것은 뭔가 기틀을 잘 잡아놔야 하잖아요?

다음에 어느 분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여성의장의 자리는 처음이잖아요... 제가 잘 해 놔야 누군가가 꿈꿀수 있는 자리가 될수 있을 것 같아요. 잘해야만 다음번 여성이 이 의장을 했을 때 그동안의 남성들과는 다르구나...이렇게 달라지고 또 새로운 면, 새로운 변화가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도록 이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 그런 정책을 펼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토대를 마련해야 하는 자리이기에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움을 느낍니다. 제가 처음이기 때문에 자리를 잘 다져놔야 하기 때문이죠.

 

2. 화성시 인구 100만의 특례시가 곧 될 것 같은데요. 어떤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세요?

 

-내년 하반기쯤 되리라고 봅니다. 지금은 96만 정도고 외국인 빼고 92만 정도 되는데 내년 남양에 서희아파트와 비봉지구도 들어오고 봉담도 들어오면 내년 하반기쯤에는 100만 도시가 되는 것은 기정 사실이 될 것 같습니다. 인구 100만이 된 그 시점에서 스타트하는 것과 그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내년을 준비해서 지금부터 미리 의회 구성도 그렇고 의회에 있는 위원이라든지 이런 구성들을 더 늘려야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3. 시의회 인사 독립권 문제도 그렇고 의회 사무국장님의 애로사항이 많은 것 같은데 사무관들을 더 채용해서 보충해야 하는 문제를 의장님과 시장님과의 의견개진이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네, 충분히 그렇게 하고 있고요.

사실 작년 하반기에 전출 온 직원들도 있지만 아직까지 의회가 단독적으로 사무관들을 뽑아서 쓰기에는 무리수가 큽니다. 왜냐면 집행부와의 예산문제도 있고 또 행정하고의 교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한 번에 다 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요 차츰 자리를 잡고 그다음 우리가 완전히 쓸수 있을 때까지는 집행부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사항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는 시장님이 언제든지 여기 있는 사람들이든 파견직이든 언제나 열어놔 주셔서 원할 때 갈 수 있고 올 수 있는 시스템을 당분간은 만들려고 합니다.  

 

4. 의장으로서 화성시의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가야겠다라고 하는 포부가 있나요?

 

-저희가 8대 때보다는 경륜과 경험이 풍부한 선배 의원님들도 많이 들어오셨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존중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또한 초선의원님에게는 저희가 재선 의원님들이 많다고 해서 교만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의 의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조금 더 의회를 발전시킬수 있는 부분들이라면 지금까지는 의회라는 곳이 관행이라든지 똑같은 방식을 고수하는 것들이 없지않았는데 우리도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물론 인구 100만 이라는 것도 앞서 있지만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회에 있는 직원들의 전문성도 같이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회가 좀 더 오고싶은 곳이 되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의회가 일하지 않아도 돼고 놀 수 있는 곳으로 생각했다면 지난 8대 때에는 의원님들은 거의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의회에 오는 것을 싫어하는 겁니다. 의회에 오면 일이 많고 좀 더 힘든 곳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제 의회에 와서는 직원들의 전문성도 높아지고 본인들이 열심히 했을때는 집행부로 갔을때 그에 따른 인센티브(보직, 승진)를 주고 그래야지만 저희도 거기에서(시청) 오는 직원들을 제대로 일 잘하는 사람, 유능한 사람들을 영입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유능한 직원 인원이 많다는 것은 결국은 의원님들을 서포트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의원님들의 영역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사람들, 행정적인 부분을 신경 써 보려고 합니다.

 

 

4. 화성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최초의 여성의장이 됐습니다. 한 가지 의미는 우리 시대가 남녀 평등이라는 것이 선두적으로 발맞춰 가고 있고 또한 세계가 그리고 대한민국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화성시는 예전만 하더라도 농어촌 복합도시로서의 약간의 농촌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제는 저희도 선진국에 속하는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지방자치도시로서 우뚝설수 있고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시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발맞춰 의장이든 시의원이든 우리 모두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전문적인 의원들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결국은 시민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언론인 분들이 중간 매개의 역할을 해 주시는 거잖아요.

그 매개의 역할에 저희도 함께 하게 될텐데 언론인과 의회가 서로 존중하는 것이 화성시에서 상생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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