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인천시 남동구 자원봉사센터는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의 나무 50여 그루에 뜨개옷을 입히는 ‘트리니팅’을 실시했다고 21일 전했다.
만수2동 자원봉사 상담가와 경로당 어르신들은 3년째 직접 손으로 한 땀 한 땀 제작한 뜨개옷을 나무에 입히는 ‘트리니팅’을 하고 있다.
뜨개옷은 나무들의 겨울나기를 돕고, 해충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주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로에서 따뜻함과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장애나눔길을 찾은 주민은 “겨울을 나기 위해 알록달록 뜨개옷을 입은 나무들의 모습을 보니 포근함과 따뜻함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두형 센터장은 “여름 내내 나무 뜨개옷 제작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 및 경로당 어르신께 감사드리며 올겨울도 자원봉사의 손길로 훈훈한 마음이 가득한 남동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