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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교부, 제11차 '그린 라운드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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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

 

(시사미래신문) 외교부는 7월 12일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제11차'그린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조홍식 기후환경대사, 프랭크 라이즈베르만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을 비롯, 주한외교단·산업계·시민사회 인사들이 현장·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유엔 플라스틱 오염 대응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의 의미와 관련 국제규범 형성에 우리나라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조홍식 기후환경대사는 축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과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언급했다. 라이즈베르만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해 GGGI가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첫 번째 세션 참석자들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정부·산업계·시민사회의 동향과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서민성 외교부 녹색환경외교과 외무서기관과 이재경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주무관은 유엔 플라스틱 협약 진행 동향과 한국의 순환경제 정책에 대해 소개했고, 김은아 국회미래연구원 혁신성장 그룹장은 플라스틱·순환경제의 글로벌 규범화 및 주류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서, 최창휴 롯데케미칼 상무 및 이진영 한국 코카콜라 이사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기술 및 전략에 대한 산업계의 입장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희 자원순환사회연대 정책국장은 탈 플라스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시민사회의 노력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플라스틱 협약 이행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 및 관련 매커니즘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유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선임연구원은 현재 플라스틱 협약 문안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구환경금융(GEF)의 구조 및 역할에 대해 소개했고, 문진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지속가능발전연구팀장은 글로벌 기후재원 조성 현황 및 전망을 설명하고 플라스틱 협약에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했다.

 

금번 행사는 주요 국제 현안인 플라스틱 오염 대응 문제에 대해 정부·산업계 및 시민사회 인사들의 다양한 입장과 정책 제안을 수렴하고, 유엔 플라스틱 오염 대응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는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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