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1966년 나는 총신 신대원을 졸업하고, 시골개척교회를 시작했다. 50여호의 작은 마을에, 천정도 없는 블록으로 쌓아올린 조그마한 가설교회당에 가마니를 깔고, 두 명의 성도들에게 설교를 시작했다. 나는 첫 열심이라 순수한 복음을 고함치며 외쳤다. 그때 나는 내가 걸어가야 할 목양(牧羊)의 길을 시로 썼었다. 『엑클레시아 지역에 갈한 양 무리 있다기에 젊은 가슴을 쥐어짜서 흥건히 제단위에 쏟고 벧엘에 이끼긴 돌 사이로 목자의 땀방울이 촉촉이 배어들면 그 제사 열린 하늘을 향해 목 놓아 울어야 합니다. 일흔번에 일곱을 더 참아도 주님은 너무도 늦게 오시는데 아가파스메! 필로세 아가파스메! 필로세 필레이메! 필로세 내 양을 먹이라!』라고 썼다. 이것은 55년 전에 쓴 것이니 시로서는 부족하지만, 글씨를 필자가 친필로 썼다. 그 마저도 붓으로 쓴 것이 아니고, 붓 뚜껑으로 먹을 찍어서 써 내려간 것을, 당시 성도 중에 자수하는 분이 금실로 공단에 그 글자들을 수로 놓아 아직까지 잘 보관 되어 있고, 이 시는 김의작 교수가 작곡을 해서 독창곡 집에 실려 있기도 하다. 나는 평생 신학대학에 교수로 살았지만, 그보다 목회가 더 좋았다. 나는 개척교회 할
(시사미래신문) ■ [7월 23일(금)] 이낙연 필연캠프 수석대변인 오영훈 논평 지난 7월 1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1차 TV토론에서 타 후보들의 “기본소득 공약 폐지”에 대한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당원과 국민들 앞에 “기본소득을 임기 내에 하겠다는 공약을 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공약을 한 적이 없다던 이재명 후보가 월 8만원 원씩 매년 52조 원부터 월 50만원, 연간 300조 원까지 혈세를 쏟아붓겠다는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했다. 52조 원을 기존의 정부 재정에서 빼내는 일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수조 원의 재원을 마련한 일이 없었다. 201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이 20%이므로 연간 조세 수입은 약 400조 원(국세 300조원, 지방세 100조원)이다. 이런 조세 재정 상황에서 GDP의 15%인 연간 300조원을 조달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재원 마련 방안에 있어 ‘탄소세’는 재원이 될 수 없다. 국민들이 내는 세금을 가지고 다시 돌려주는 것인데, 탄소를 덜 쓴 국민에게 조금 더 돌려주는 것이고, 탄소 사용을 줄이기 위한 인센티브일 뿐 새로운 복지 재원이 될 수 없다
(시사미래신문) 2018년 11월 5일, 자유한국당에 단신으로 입당한지 2년 9개월입니다. 당시 김병준 비대위 시절이었고 한국당 지지율은 10% 전후로 가장 힘든 시점이었습니다. 나에게 입당을 권유한 분이 하는 말이, 당이 힘들때 입당하여 작은 힘이라도 보태면 당이 알아 줄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총선에서 나는 청년벨트 지정후 본선거 등록 전날밤 기습적인 호떡공천으로 경선의 기회조차 없이 공천에서 배제되었습니다. 보통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당선에 기여를 하면, 최소한 심사에서 우대는 아니어도 불이익은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나에게 다가온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화성시을 지역이 청년벨트로 묶였을때, 나는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조강특위에 화성시병 지역으로 전환하여 석호현 후보와 경선을 하게 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그러나 받아 들여 지지 않았고, 경쟁자인 임명배 후보가 화성시병지역에서 경선을 했고, 석호현 후보에게 패배했습니다. 더 어이가 없는 것은, 화성시병지역에서 경선에 패배한 임명배 후보가 본 선거 후보자 등록 하루 전날밤 최고위원회에서 호떡 공천을 통해 화성시을 지역에 단수 공천을 받은 것입니다. 임명배 후보가 2번의 기회를 얻는 동안, 나는 단 한
(시사미래신문) 푹푹 찌는 찜통 더위에 “한 주를 어떻게 보내야 잘 지냈다는 소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이들이 힘들어 했던 주간이었다. 근래에 이번주는 다 그래 모두 다 덥고 힘들었다! 이럴 때 세계 안팎에서 들려오는 뉴스 역시 즐거운 소식 보다는 오히려 암울하다. 도쿄 올림픽도 무관중으로 개최되며 선수들 중에서도 코로나 양성 확진자가 속출하였으며, 일본 내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의 기후 변화로 인해 폭우와 폭염이 계속 되고 이에 따라 인명 피해도 급증하니, 누구를 만나든 한 숨 소리가 연달아 나온다. 그렇다고 의미 없이 맞장구만 치려니 마음이 같이 다운되기만 한다. 같은 메시지라도 호감 있는 언어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 “Butter”이라는 곡으로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BTS가 “Permission to Dance”라는 곡을 발표하며 또 한번 1위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나란히 빌보드 1위와 3위를 기록하게 되어 세계 문화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여 참으로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한국의 청년들이다. 많은 분들이 이들의 춤과 노래에 공감해주고 세계 남녀노소 모두
(시사미래신문) “지금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소리없는 전쟁을 하는것이 아닌가! 그런 상황속에서 대한민국 해군이 백신 접종이 쉽지않은 도서지역에 와서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지원하러 오다니 우리나라가 이렇게 좋아졌다는 것을 실감한다” 백신을 접종받은 도서지역 주민께서 내게 해주신 말씀이다. 의료진의 손길이 쉽게 닿지 않는 도서지역에 대한민국 해군의 기상과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도서지역 백신 접종 현장요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해군의 한 일원으로 관계자분들께 먼저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그동안 많은 군함들이 건조되어 대한민국 해군에서 전력화되어 왔지만 특별히 이번 대한민국 해군의 한산도함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해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필요한 현장에 투입되어 도서지역 백신 접종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사전에 선정해놓은 위치에 한산도함이 투묘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한산도함 고속단정과 상륙주정은 뜨거운 태양 아래 푸른 바다를 가르며 전라남도 도서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는 우리 국민들을 향해 달려갔다. 나는 그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코로나19 도서지역 백신 접종을 위해 해당 도서지역에 도착해 해상 인원이송 임무를 시작했을 때 우리 대한민국 해군 일행을 환한
(시사미래신문) 여러해 전, 대통령 선거에서 이회창 대세론이 있었다. 이회창 대통령 후보가, 목사님 1,000여명에게 유세 겸 특별강연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후보에게도, 당에서도 큰 일 이었다. 이회창 후보는 대법관 출신에, 감사원장 출신에, 국회의원에, ‘대쪽 판사’라는 별명이 붙은 카톨릭 신자인데, 개신교 목회자들 앞에서 무슨 강연으로 대통령 후보 유세를 할 것인지, 당 안에서는 난다 긴다 하는 연설문 전문가들이 여럿 있었지만 큰 고민이었다. 바로 그 절박한 시기에, 당시 당 정책의장이 나와는 고등학교 선후배여서 지면이 있는 터라, 당 정책의장이 직접 그 연설문을 나에게 부탁하려고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 왔다...선은 이러고, 후는 이러고...도와달라고 했다. 나는 본래 정치와는 한참 멀고, 더구나 대통령 후보의 연설문을 써 본 일도, 해본일도 없다. 하지만 나는 평생을 신학생과 목사들을 상대로 강의하고 설교하고 연설하는 것이어서 어려울 것도 없었다. 나는 1977년부터 전국 목사 장로기도회 주강사가 되어 수천 명의 목회자들에게 매해 강연할 때 직접 강연원고를 써본 경험도 있었다. 목사님들을 상대로 대통령 후보가 연설하는 정치 연설이었으니 만큼, 나는
(시사미래신문) 나는 25년 전에 한국교회의 위대한 설교자를 연구한 나의 책 <한국교회설교사>가 대만의 강금용이란 분이 <忠心管家>라는 제목으로 중국어로 번역되어 중국본토로 보내었다. 왜냐하면 나는 중국선교에 남다른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중국 공산당의 지도자 시진핑이 이른바 <중국몽>을 앞세워 온 세상을 공산화 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몇 해 전에 중국 공산당은 교회들을 불태우고, 포크레인으로 교회 십자가 탑을 부수고 한국 선교사들을 모두 쫓아냈다. 그런데 지금 한국대학들은 중국유학생들로 우글거리고 있다. 한국의 상위 10여개 대학에는 2,000~4,000명의 중국유학생들이 있다. 지방대학들도 살아남기 위해서 총장과 교무위원들이 중국을 돌며 유학생 유치를 하고 있다. 무슨 문교부방침(?)인지는 모르지만, 중국학생들은 정원을 초과해서 받을 수 있단다. 중국학생들을 무조건 많이 받는 것이 남는 장사라는 것이다. 중국유학생들은 한국말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는 것도 아닌데, 무슨 기준으로 중국 유학생을 뽑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개념 없는 교육부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알아서 하라는 것이다. 특
(시사미래신문) 오늘 날 우리는 1년 반이 넘도록 Covid-19로 모든 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지내고 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최선을 다해 따라준 우리 서민들이다. 지난 달만 해도 7월이면 최소한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다니고, 즐겁고 소중한 지인들과의 모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이러한 기대조차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정부의 약속을 너무 믿었던 우리다. 백신을 맞으면 된다고 하여 접종을 하고, 후유증도 견뎌냈던 우리다. 또한 우리 대한민국은 과중한 가계부채와 소득분배 구조의 악화로 경제, 사회적인 양극화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민들과 자영업자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중산층은 빈곤층으로 전락되었으며 상류층과 기업인들 또한 이젠 살 수 없다 하고 악 소리를 내고 있다. 도대체 우리가 선택한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모르겠다. 수많은 자영업자와 중소 상공인들이 파산위기로 내몰리고,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가장과 가족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정규직 직장을 구하지 못하여 취업을 포기한 청년 백수는 수도 없이 늘어났다. 젊은 청년들은 인생의 꿈과 소망을 잃은 채 이력서를 들고
(시사미래신문)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광복절이 다가 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역사 이야기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있었던 우리나라 광복회장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사실인가 싶어 몇 번이나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지난 5월 21일 경기도 양주에 있는 백석고등학교 영상 강연에서 앞 뒤 맥락을 다 잘라 버리고 “미군은 점령군이며, 소련은 해방군”이라고 지칭합니다. 그는 6.25 전쟁 영웅이라고 불리는 맥아더 장군을 가리켜서는 “한국인을 개무시한 맥아더의 포고령”이라고 합니다. 나아가 이전에는 6.25. 전쟁의 영웅 백선엽 장군의 묘를 현충원에서 파묘해야 한다고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다가 현 여권인 더불어 민주당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권 출마 선언을 하고 난 다음날 고향인 경북 안동의 이육사 문학관을 찾아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의 정부수립 단계와 달라서 친일 청산을 못하고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서 지배 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언급 합니다. 왜 이러는 것일까요? 저들이 역사 인식을 잘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필자
(시사미래신문) 알르젠티에서 40여 년간 빈민굴에서, 가난과 마약과 알콜 중독으로 소외된 지역에서 생명 바쳐 일하던 김영화 선교사가 코로나19로 숨졌다. 그는 GMS선교사로 가장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일하던 선교사였으므로 더욱 안타깝다. 그보다 1주일 전에 고정옥 사모도 코로나로 양쪽패가 다 망가져서 목숨을 잃었다.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죽는 것이 영광이라지만, 그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 우리는 할 말을 잃었다. 선교는 순교할 각오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 선교는 곧 순교라고 말해도 좋을 듯싶다. 나는 전 세계에 수많은 제자들이 선교사로 나가있음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것 또한 하나님 앞에 감사한 일이다. 첫 번 선교사인 사도 바울처럼 언어와 풍속과 문화가 다른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증거 하는 것은 생명을 담보로 한 거대한 영적 전사로 최전선에 서 있는 셈이다. 나는 50년 전에 금세기의 탁월한 선교학자들 밑에서 공부 해봤지만, 선교사로서의 소명은 없었기에 선교사들을 키우고 양육하면서 선교사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일을 해 왔다. 그래서 나는 오대양 육대주에 여러 선교지를 직접 방문하고 선교사들을 위로 격려를 했다. 그 중에서도
(시사미래신문) 조창인 작가의 ‘가시고기’란 소설을 기억하십니까? 실제로 불치병 아이를 둔 친구를 소재로 썼다는 이 소설에는 한 아버지의 아들을 향한 감동적인 사랑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버지는 백혈병에 걸려 고통 중에 죽어가던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신장과 한쪽 눈의 각막을 팔아 아들의 골수 이식 수술비를 댑니다. 아버지에게 버림을 당했던 아빠는 그 아픔을 아들에게 대물림하지 않고자 온갖 수고와 고생을 다해 아들을 살려냅니다. 그리고 자신과 아들을 버렸던 무정한 엄마에게 딸려 프랑스로 보내고 자신은 간암을 끌어안고 홀로 죽어갑니다. “그대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하던 내일이다” “아이를 살려 주십시오. 믿음없는 자에게 댓가를 요구한다면 차라리 내 목숨을 거둬가십시오.” “앞으로 아빠는 교회에 나가기로 결심했다” “아들아! 지금 난 죽어도 죽는 게 아니란다. 네가 살아있는 한 너와 항상 함께 있는 것이란다.” 죽는 그 순간까지도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을 보여 줍니다. 이처럼 사랑은 그 누가 뭐라 해도 아름답고 고귀하며 영원한 것입니다. 조건이 없고, 변함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죄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이 이러합니
(시사미래신문) 모든 것은 생각에서 나온다 슬픔 기쁨 불행 행복 사막에서 홀로 남겨진 것처럼 초원에서 꿈을 꾸는 것처럼 상상에서 비롯된다 두려움 담대함 불안 평안 바다에서 파도가 이는 것처럼 호수에서 백조가 노니는 것처럼 생각의 샘에서 마음이 우러나오고 상상의 나래에서 허상이 펼쳐진다 그 근원은 나에서 시작되고 그 결과는 행동에서 시작된다 너 자신을 보라 나 자신을 알라
(시사미래신문) 인생 예찬 - 큰 형수(조순희)님의 칠순을 바라보고 나이 칠순이면 넘어가는 노을도 아름답고 산을 내려오는 기쁨도 누릴 줄 아나니 바람이 거세지면 잔가지가 부러지고 몸이 상하면 진을 내어 보호하듯 세월을 거듭할수록 세파의 높낮이를 알며 인고를 삭히는 달인이 되어가더니 묵은 가지에서도 새 순이 돋고 잎이 무성하여 천년 만 년 벗들의 휴식처라 삶이 지고지순하면 만사가 형통하고 걸음에 천리를 더하면 만 리도 가리니 젊은이들아! 쇠하였다 무시하지 마라 세월에서 묵은 명약이 그 입에서 나옴이라 해가 넘어가니 달이 비춰주고 뭇 별이 바라보고 그를 사모하더라
(시사미래신문) 비가 내린다 꽃 비 내린다 고운 얼굴 강포에 싸여 어린 나이 다 피기도 전에 속절없이 강물에 떨어진다 빗물이 눈물 되어 제 꿈 다 펴기도 전에 파란 치마 가지에 걸쳐놓고 꽃물이 강물 되어 흐른다
(시사미래신문) 백목련 낙화 은하계 협주곡 5중주 별빛 흐르는 밤 쏟아지는 은빛 소나타 백조들의 왈츠 시작된다 실바람도 거칠어 실루엣 벗어질랴 허리춤 움켜쥐고 꿈의 무대 오를 때 달빛 서성이는 담장 아래 하얀 융단 펼쳐지고 순식간에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발레 공연이 시작되었다 어둠이 내린 앞마당까지 소리 없이 내려오는 그들로 하얀 도화지에 그림이 완성될 때까지 백조의 왈츠는 멈추지 않았다
(시사미래신문) 경기도가 비용 부담으로 교체를 망설이는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수도관 개량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총 1만 5천세대를 대상으로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이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 가운데 면적 130㎡ 이하 세대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연도강관 설치 주택, 수질기준 초과 주택 등에 우선 지원한다. 세대당 지원액은 옥내급수관의 경우 최대 180만 원, 공용배관의 경우 최대 60만 원이고 지원 비율은 주거 면적에 따라 달라진다. 면적이 60㎡ 이하는 총공사비의 90%, 85㎡ 이하는 총공사비의 80%, 130㎡ 이하는 총공사비의 30%를 지원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주거 면적에 상관없이 최대 지원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경기도와 시·군이 각 50%씩 분담한다. 현재 오산시를 시작으로 모든 시군에서 녹슨 수도관 개량 사업 신청 세대를 연말 예산 소진 시까지 모집한다. 표명규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은 “녹슨 수도관을 선제적으로 교체함으로써 도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시사미래신문) 경기도가 어촌뉴딜300 사업의 네 번째 결실인 화성 ‘고온항 어촌뉴딜 사업’ 준공식을 오는 30일 개최한다. 화성시 고온항 어촌뉴딜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93억 원이 투입돼 어항안전시설 정비, 쿠니평화마당 조성, 다목적지원센터 등을 신축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마을소득 창출을 위한 관광기반을 구축했다. 먼저, 유통시설 낙후와 오랜기간 어항 미개발로 기반시설이 약했던 고온항 주변 수산물 직판장을 철거하고 캠핑장, 평화광장, 휴게쉼터를 갖춘 '쿠니평화마당'을 조성하고 깨끗하게 정비했다. 또한 ‘평화의 꽃을 피우는 바지락 마을, 고온리 마을’ 주제에 맞게 다목적지원센터 내에 바지락을 주제로 한 상품개발, 바지락 카페 운영 등 어촌 6차산업화를 추진해 고온리를 경기도 대표 바지락 마을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고온항은 매향리 사격장 안에 위치한 항구로 과거 비행기 폭격 소리가 끊이지 않고 고통받던 전쟁의 상징이었으나,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났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어촌뉴딜 300사업에 이어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시사미래신문) 원주시는 ‘송림사거리 부터 월운정사거리 6차로 확·포장 공사 구간’ 중 5차로를 우선 포장하여 임시개통 한다. 단구동 늘품 사거리에서 반곡동 국과수사거리 구간 중 송림사거리~월운정사거리 구간만 4차선으로 되어 있어 병목현상 등 심각한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7월 준공을 목표로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으나, 도로 노면이 고르지 못한 불편함과 출·퇴근 교통혼잡이 지속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5차로를 우선 포장하여 일부 개통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활한 차량 흐름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정을 단축하여 일부 구간을 임시개통하게 됐다.”며, “6차로는 토양 오염정화작업 후 6월 중 포장을 완료할 예정이며, 교통 신호 체계 개편 등 교통난 완전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주시 공사 관계자는 “5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아스콘포장 작업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예상되니,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사미래신문) 경기도가 내년부터 노후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일원화해 집수리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단독주거지역 집수리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원안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선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2)이 대표 발의했으며, ‘경기도 단독주거지역 집수리 지원 조례’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조례’로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행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기존에는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원도심 쇠퇴 지역이나 뉴타운 해제지역에 있는 20년 이상 된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1천200만 원까지 집수리 비용을 지원했다. 또한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15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 단지 공용시설에 해당하는 옥상 방수, 도장·도색, 외벽·도로 균열보수 및 소화설비 등의 낡은 시설물 수선·교체 공사비를 최대 1천600만 원까지 지원했다. 문제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시사미래신문) 경기도는 오는 4월 3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수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2024 찾아가는 공정거래 교육’을 추진한다. 도내 특성화고, 대학교에서 창업 관련 학과나 동아리 등의 활동을 하는 사업자나 창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 내용은 거래상대방과 계약 시 주의사항, 계약서 작성 방법, 불공정 피해 시 대응방안 등이며, 학생 사업자들이 사업자 간 거래관계에서 스스로 공정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도에서 공정거래 피해상담 및 분쟁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이 교재 제작과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이 취업이나 아르바이트 등의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도는 지난 3월 말부터 도내 특성화고와 대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안내 및 수요조사를 진행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창의경영고등학교,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등 총 17개교(1천여 명)에서 20회 교육을 신청받았다. 이문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학생 (예비)사업자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전, 공정거래 교육을 통해 스스로 공정한 거래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