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미후의 세상사는 이야기3>“민초들의 절규가 들리는가?”

URL복사

(시사미래신문)

오늘 날 우리는 1년 반이 넘도록 Covid-19로 모든 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지내고 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최선을 다해 따라준 우리 서민들이다.

 

지난 달만 해도 7월이면 최소한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다니고, 즐겁고 소중한 지인들과의 모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이러한 기대조차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정부의 약속을 너무 믿었던 우리다. 백신을 맞으면 된다고 하여 접종을 하고, 후유증도 견뎌냈던 우리다.

 

또한 우리 대한민국은 과중한 가계부채와 소득분배 구조의 악화로 경제, 사회적인 양극화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민들과 자영업자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중산층은 빈곤층으로 전락되었으며 상류층과 기업인들 또한 이젠 살 수 없다 하고 악 소리를 내고 있다.

 

도대체 우리가 선택한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모르겠다. 수많은 자영업자와 중소 상공인들이 파산위기로 내몰리고,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가장과 가족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정규직 직장을 구하지 못하여 취업을 포기한 청년 백수는 수도 없이 늘어났다.

 

젊은 청년들은 인생의 꿈과 소망을 잃은 채 이력서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공교육은 붕괴되고 우리사회 도처에서 극악 무도한 반인륜적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왜 ! 이처럼 우리 사회가 오염되고 병들었을까 ? 그렇게도 평화를 외쳤던 정부였건만, 촛불로 일구어낸 정부라고 자부한 정부였건만 ! 법과 원칙이 지켜지고, 권력형 부정부패가 없는 정의로운 나라, 반 사회적 흉악범이 없는 착한 사회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

 

국토는 남북으로 분단되고, 사회는 양극화로 분단이 된 현대판 삼국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기분이다.

기존 여야 정치권은 국가의 이익과 국민을 위하기 보다는 당리당락과 추악한 정치공략으로 날밤을 새우고 있다. 경제 민주화와 청렴정치를 외치고 평화와 통합, 소통을 내세우지만 정권의 현실은 국민들의 고통은 아랑곳도 하지 않고 틀려도 밀어부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언행불일치 위정자와 정부는 역사의 퇴행을 용인하는 행위다.

 

현 상황이 세계적인 팬데믹이기는 하나 확신에 찬 정부 관료들의 발언을 믿고 기다려주었다. 또한 희망도 걸어보았다. 이제는 더욱 큰 인내가 요구되고 허리띠를 더욱 동여매야 하는 과거 우리나라 금융위기가 다시 올까 싶어 전전긍긍한다. 우리 서민들은 일상을 회복하고 싶고, 잘 사는 우리나라를 만들고싶다.

 

선진국으로 진입했다고는 하나 피부에 와 닿지도 않는다. TV에서 화려한 연예인들의 모습을 볼 때는 이질감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러면서도 때로는 집콕을 하며 TV에서 트로트 무대나 한국 강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마음을 달래도 본다. 이제는 우리 서민들이 우리 스스로의 고통의 소리를 낼 때가 되었다.

더 이상 이 나라가 오염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