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천안시의회는 지난 10월 31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청룡동)이 재난안전, 전기재해, K-컬쳐 박람회, 빵빵데이 등과 관련된 문제점 등을 질의했다고 밝혔다.
정선희 의원은 대표 발의를 통해 제정을 추진했던 ‘천안시 재난안전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이하 재난안전산업 진흥 조례)’, ‘천안시 농업인 전기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농업인 전기재해 예방·지원 조례)’의 후속 이행 상황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재난안전산업 진흥 조례는 2023년에 제정됐으나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진흥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 않은 사항을 지적하고, 관내 기업들이 재난안전인증을 획득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방법과 공공구매를 통한 판로 확대 등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정선희 의원은 농업인 전기재해 예방·지원 조례와 관련, 스마트팜 농가의 화재 원인 중 아크(전기회로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전기적 방전 현상)로 인한 전기화재가 누전차단기로는 감지가 되지 않아 위험하며 조례 제정 이후 농업정책과에서 자체 계획을 수립한 것에 대해 수고를 격려했다. 그러나 “농업정책과 외 축산과, 산림휴양과, 농업기술센터 등 농업 관련 부서의 협력체계를 통한 일관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라며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각 부서의 협업·협력 체계 구축 및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마이스산업과 관련해서는 “K-컬쳐 박람회, 빵빵데이 등의 행사가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이 필요한데 연계 전략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하고 “두 행사를 천안시의 고부가가치 창출 비즈니스로써 전략화하고 종합적인 협력체계를 갖추어 R&D특구를 연계하는 마이스산업으로 육성하여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끝으로 정선희 의원은 “시정질문 준비를 통해 천안시의 미래를 위한 진지한 고민의 시간을 가졌고, 조례가 시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행정부의 구체적 정책과 예산 집행과 반영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희망을 주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