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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행정안전부, 기록으로 다시 보는 6·25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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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6·25전쟁’ 기록콘텐츠 서비스 실시

 

(시사미래신문)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6·25전쟁 관련 기록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고, 오는 6월 25일부터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6·25전쟁의 전개 과정과 의미를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국가기록원이 추가 수집한 기록물을 반영해 내용을 강화하고, 콘텐츠의 구조와 시각적 요소를 전면적으로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개편된 콘텐츠는 전쟁의 흐름과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6·25전쟁의 배경, 6·25전쟁의 전개 과정, 6·25전쟁의 피해, 관련 기록물 소개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국가기록원은 그간 추가 수집한 납치자·포로 명부, 피해사실 조사기록 등 전쟁 과정에서 발생한 인적 피해 관련 기록물과 함께, 미국·영국·러시아 등 해외 주요 기록물관리기관에서 확보한 사진, 영상기록물을 활용해 전쟁의 실상을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한국의 자주독립을 논의한 ‘국제연합 총회 결의문(1947년 11월 14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북한군 전투명령 1호(1950년 6월 22일, 국립중앙도서관)’ 등 유관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도 함께 수록해, 전쟁의 배경과 발발 과정에 대한 역사적 맥락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의 텍스트 위주로 구성된 콘텐츠를 지도, 그림, 도표 등 시각적 요소를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반응형 웹 기반으로 개선해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온라인 접속 시 6·25전쟁의 배경은 서술 중심의 구성으로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책장을 넘기듯 순차적으로 읽을 수 있는 형식을 적용하고, 6·25전쟁 전선의 변화는 단계에 따라 움직이는 지도로 구현하는 등 시각적 몰입감을 높인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했다.

 

김기섭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전쟁사부장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땅에서 있었던 6·25전쟁에 대해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실적 근거를 제시하며 알기 쉽게 구성한 이 콘텐츠는 6·25전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철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6·25전쟁 콘텐츠를 전면 개편해 국민 누구나 6·25전쟁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다양한 주제의 기록물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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