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2 (화)

  • 흐림동두천 17.7℃
  • 흐림강릉 12.3℃
  • 흐림서울 19.6℃
  • 흐림대전 19.2℃
  • 흐림대구 13.3℃
  • 박무울산 11.7℃
  • 흐림광주 18.0℃
  • 흐림부산 14.2℃
  • 흐림고창 17.6℃
  • 제주 19.4℃
  • 구름많음강화 16.1℃
  • 흐림보은 15.1℃
  • 흐림금산 16.9℃
  • 흐림강진군 15.1℃
  • 흐림경주시 10.9℃
  • 흐림거제 13.7℃
기상청 제공

수원특례시의회 김소진 의원, 캠핑장 조례안 관련 “일방적 예비비 집행ㆍ의회 소통 부재... 수원시 행정 유감”

URL복사

 

(시사미래신문)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소진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동)은 지난 1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례안 안건심사 에서, 수원시장이 제출한 「수원시 캠핑장 관리ㆍ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하여, 시 집행부의 일방적 예산 집행과 의회와의 소통 부족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봉화군 청량산 캠핑장 사업 추진 및 예산 집행 과정에서 시의회와의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20억 원의 초기 투자비가 아무런 논의 없이 예비비로 집행된 데 이어, 매년 약 3억 원 규모의 운영비 또한 별다른 협의 없이 추진하려 했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예비비는 통상적으로 재난이나 긴급 상황 등 예산을 시급히 집행해야 할 때 사용하는 것”이라며, “과연 캠핑장 사업이 그러한 긴급성과 시급성을 요하는 사안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시 담당부서가 예비비 사용의 사유로 ‘봉화군과의 신뢰관계’를 언급한 것에 대해 “우호도시인 봉화군과의 신뢰도 중요하지만, 수원시민과 수원시의회와의 신뢰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집행부의 일방적 행정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향후 사업 추진 시에는 의회와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시간과 절차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와 같은 절차적 문제가 반복됨에도 시의회가 이를 묵인한다면, 그것은 시의원으로서의 직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시 집행부는 봉화군 청량산 캠핑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발주한 데 이어, 운영을 위한「수원시 캠핑장 관리ㆍ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으나, 해당 조례안은 제392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 심사에서 국민의힘 김기정ㆍ정영모ㆍ김소진 의원의 반대 표결로 가부동수가 되어 부결되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