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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 경찰

해병대, 서북도서 K-9 사격 훈련 9.19 합의 이후 50%이상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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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7년과 2019년 비교 총사격량 61% 감소, 1문당 사격발수도 58% 감소

- 9.19합의에 의한 해안사격 불가로 사격거리 40km에서 17km로 감소

서청원 의원(화성시 갑, 8선)은 해병대 사령부 국정감사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서북도서 K-9 자주포의 사격 훈련량이 9.19 남북군사합의 이전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고 질타하며, 이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였다.

 

서청원 의원은 “해병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078발, 1문당 평균 24발을 사격한대 비해 2019년에 순환훈련을 통한 사격 계획은 총 420발 1문당 평균 10발을 사격(예정)하여 총 발수 기준으로는 61%, 1문당 발수로는 58%가 감소했으며, 사격거리 역시 기존에는 최대 사거리 40km 수준으로 사격하였으나, 무건리 사격장의 여건상 17km가 한계로 58%가 줄어들었다”고 지적하고,

 

“9.19합의로 인해 해병대의 훈련량이 감소한데 대해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해병대의 보완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주문하였다.

 

9.19군사합의 이후 서북도서 지역의 포사격은 금지되어 지난해에도 논란이 된바 있다. 이에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은 "육상 순환 훈련에서는 쏠 수 없는 조명탄(특수탄)과 HEBB탄(사거리연장탄 40㎞) 등의 발수가 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일반 고폭탄(사거리 18㎞) 사격 발수는 타 포병부대 연간 사격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이 사령관은 "해상사격 제한에 대비한 자체 비사격 훈련을 강화해 실전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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