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특허청은 9월 26일세계지식재산기구(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가 발표한 2024 글로벌 혁신지수(GII, 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한국이 133개국 중 종합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년 이후 5년 연속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한국의 높은 혁신역량을 세계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혁신지수(GII)는 인적자본·연구 등 투입부문 5개, 지식·기술 등 산출부문 2개 등 총 7개 분야, 78개 세부지표를 종합하여 산출되며, 한국은 투입부문에서 6위, 산출부문에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 인적자본·연구 분야에서는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은 78개 세부지표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특허출원 등 지식재산 관련 지표 3개를 포함한 5개 지표에서 세계 1위로 평가됐다.
글로벌 순위를 살펴보면 스위스가 15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스웨덴, 미국, 싱가포르, 영국 순이다. 이 밖에 중국이 11위, 일본이 13위를 기록했다.
특허청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우리나라의 혁신역량이 높게 평가되는 주된 이유는 정부와 민간이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 이러한 노력이 활발한 지식재산 창출과 보호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면서 “앞으로도 특허청은 혁신의 결과물인 지식재산이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보호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