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양궁 국가대표 남수현이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4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6대 0의 점수를 내며 완벽하게 승리했다.
양궁 월드컵 3차 대회는 올림픽 실전 모의고사로, 62개국 385명이 참가해 실력을 다툰 올 시즌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이다.
남수현은 아쉽게 개인전 8강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단체전 우승의 감각을 살려 다음달 국가대표 간 스페셜매치를 통한 특별훈련, 소음훈련 등 올림픽까지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강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축하한다”며, “이 기세를 이어나가 올림픽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양궁 여자 단체전 경기가 열리는 7월 28일 저녁 8시 오천그린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남수현 선수를 야외 응원할 자리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