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제17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 도민체전의 열기를 이어가며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양양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양군·양양군체육회·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1,296명과 임원 및 보호자 791명 등 총 2,087명이 참여한다.
대회 16개 종목 중 정식종목은 농구·당구·론볼·보치아·배드민턴·볼링·사이클·수영·실내조정·역도·육상·좌식배구·탁구·풋살 등 14개 종목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 종목은 게이트볼과 파크골프로 2종목이 진행된다. 이중 볼링 종목은 강릉에서 치러진다.
대회의 막을 올리는 개회식은 6월 10일 오후 4시 30분 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선수단과 임원 및 보호자를 비롯한 초청내빈, 방문객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6시까지 90분간 진행된다.
4시 30분 열리는 식전행사에는 양양군 홍보영상 상연과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5시부터 열리는 공식행사는 개식통고를 시작으로 시군 선수단 소개, 이정동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 김진하 양양군수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회장(도지사)의 대회사, 신경호 도교육감과 오세만 양양군의회 의장의 축사가 진행되고, 선수단과 심판대표의 선서가 진행된다.
대회기간 양양종합운동장에는 8개 체험종목(핸드사이클·슐런·한궁·휠체어컬링·스태킹·디스크골프·레이저사격·탁구VR체험)부스가 설치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다양한 종목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됐다.
군과 양양군체육회는 도내 장애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과 열정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 관리와 경기 운영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더욱이 지난 도민체전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눈부셨던 만큼, 이번 대회에도 경기장 곳곳에서 친절한 봉사활동을 펼쳐 도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참가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모두가 함께 화합을 다지는 멋진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