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제주시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 수영장에서『제3회 제주해녀배 전국 핀수영대회』를 개최한다.
제주해녀배 핀수영대회는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 해녀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물안경과 오리발 등 최소의 장비만 착용해 진행하는 수영대회이다.
2022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3회째를 맞는 제주해녀배 전국 핀수영대회는 대한수중·핀수영협회, 제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수중·핀수영협회, 제주시수중·핀수영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엘리트 체육대회이다.
대회에 앞서 지난 5월부터 초·중·고·대학생·일반부로 나눠 선수를 모집한 결과, 전국 15개 시·도에서 73개팀·238명의 선수가 신청했으며, 제주에서는 道 유소년스포츠협의회 등에서 28명이 접수했다.
이들은 대회의 부문별 경기에서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오봉식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해녀문화 홍보는 물론 제주시 지역의 체육진흥을 도모하고, 전국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