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국가보훈부가 국내 콘텐츠 산업과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네이버와 손을 잡고 보훈문화 확산에 나선다.
국가보훈부는 28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박민식 보훈부 장관과 채선주 네이버 대외/환경·사회·투명경영(ESG)정책 대표, 미래세대 보훈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보훈부와 네이버가 국민과 미래세대들이 특정 계기일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보훈 관련 콘텐츠와 정보 등을 접함으로써,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함께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앞으로, 네이버 콘텐츠 거래터(플랫폼)를 활용한 융합적 보훈문화콘텐츠 제작·보급과 함께, 네이버의 보훈 정보를 현행화하는데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가까운 보훈 문화축제를 실시간으로 추천해 방문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젊은 보훈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도 추진된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가상 모형(Digital Twin) 등 최신 기술에 근거한 콘텐츠 개발 비법 등을 공유함으로써, 미래세대 보훈공무원들이 업무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통한 행정의 혁신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국민 누구나가 일상적으로 문화콘텐츠를 즐기는 시대에, 보훈문화를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보훈도 과거의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접근해야 할 시점”이라며,“그런 점에서 국내 콘텐츠 산업과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네이버와의 협력은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보훈이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네이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환경·사회·투명경영(ESG)정책 대표는 “네이버의 다양한 거래터(플랫폼)가 국가 차원의 보훈 문화 및 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 앞으로 네이버가 만들어 나갈 혁신적인 기술들이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