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집에 안 쓰는 휴대전화 하나쯤은 갖고 계시죠. 이를 재활용하면 1톤당 약 1천만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는데요. 하지만 수거율이 낮아 자원순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원활한 자원순환을 위해 나섰습니다. 대기업과 함께 수거율을 높이고 기부자에게는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휴대전화 사용량이 많아지며 폐휴대전화는 많아졌지만 재활용은 원활하지 않습니다. 2020년 기준 폐휴대전화 재활용 의무량은 163톤. 하지만 실제 재활용 실적은 27톤으로 의무량의 2%에 그칩니다.
황창현 대리 / 수도권자원순환센터 경영관리팀 22년도 기준 약 60만 대 정도 입고 됐으며 사실 전체 폐휴대전화 중 약 25%만이 재활용되고 있어 재활용률이 많이 부족하고... 개인정보 유출이 불안해 배출하지 않거나 정확한 배출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휴대전화는 배터리부터 디스플레이까지 모두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수거해서 재활용만 잘하면 1톤당 약 1,000만 원 이상을 절약하는 셈입니다. 잘못된 배출로 환경오염을 부를 수도 있기에 원활한 수거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시스템은 필수. 이를 위해 경기도가 삼성전자, CJ대한통운, e순환거버넌스와 손을 잡았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휴대전화 수거는 많이들 해왔다고 하는데 문제는 실적이 너무 저조하다는 것입니다. 함께 맞손잡고 각자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면 일반 소비자들이나 시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삼성전자가 수거 접수를 받고 CJ대한통운이 수거합니다. 수거된 전화기는 재활용 업체인 e순환거버넌스에서 성분별로 재활용합니다. 수거에 사용하는 다회용 안전 파우치는 용인지역자활센터에서 관리하며 사회적 경제도 창출. 기부자에게는 기부영수증이나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합니다. 효율적 자원순환과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목표로 내년 2월 중 본격 시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