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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 경찰

대한민국 해군, 동ㆍ서ㆍ남해 全 해역에서 새해 첫 전대 해상기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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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방위 대비태세 확립 및 필승의 전투의지 고양…대공・대함 실사격 및 전술기동 훈련
- 구축함, 호위함 등 함정 13척과 항공기 4대 참가…실전적 훈련 및 행동화 진력
-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P-3C 탑승해 동·서해 상공에서 현장지도“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 갖출 것”

(시사미래신문)

 

 

해군은 1월 4일 동·서·남해 全 해역에서 전방위 상시 대비태세 확립 및 필승의 전투의지 고양을 위한 새해 첫 전대 해상기동훈련을 일제히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함대의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의 전투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것으로 해군은 매년 초 전대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1·2·3함대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해상기동훈련에는 구축함, 호위함, 유도탄고속함, 고속정 등 함정 13척 및 항공기 4대가 참가했으며, 각 함대는 실사격 훈련, 전술기동 등 해역별 작전환경과 주요 임무에 맞춘 고강도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

 

먼저 2함대는 태안 서방에서 구축함인 을지문덕함(DDH-Ⅰ, 3200톤급), 호위함인 경기함(FFG-Ⅰ, 2500톤급), 유도탄고속함인 홍시욱함(PKG, 450톤급), 고속정(PKMR, 230톤급) 등 함정 및 항공기가 참가한 가운데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가상의 함정과 항공기를 식별하는 것부터 시작해 사격까지 실시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은 새해 첫 실사격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으며, 전술기동훈련도 병행했다.

 

2함대 해상훈련에 참가한 김국환(대령) 을지문덕함장은 “적이 도발하면 조건반사적으로 응징해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하겠다”며 “확고한 정신적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실시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의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함대와 3함대도 각각 동해 동방과 흑산도 서방 해상에서 호위함인 대구함ㆍ동해함ㆍ광주함(FFG), 유도탄고속함인 임병래함ㆍ이병철함ㆍ김창학함(PKG), 고속정(PKMR)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실사격과 전술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해상초계기(P-3C)에 탑승해 1함대가 훈련 중인 동해, 2함대가 훈련 중인 서해 상공을 비행하면서 훈련을 지도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훈련 지휘관들과 교신을 통해 “끊임없는 훈련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며 “장병들의 전투의지를 고양하고 정신무장을 강화하여 강하고 실전적인 훈련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군은 2023년에도 내실 있는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다양한 실전적 교육훈련 및 행동화를 바탕으로 굳건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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