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해군 창설 초창기 해군발전의 기반 구축에 기여한 해군 최초 장교양성 축의 하나인 유서 깊은 전통의 해군사관후보생(OCS) 창설 74주년을 맞이하여 (사)해군OCS장교중앙회(회장 박영준 / 70기, 아태금융연구원 대표) 는 “모군의 해양강국 · 대양해군을 건설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세력, 해군OCS장교중앙회”를 활동 모토로 정하고 OCS 창설 74주년 기념행사를 7월 13일(수) 서울 해군호텔에서 OCS 예비역 및 현역동문들과 초청 예비역 단체장 등 3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창설기념 행사와 더불어 영전 동문(10명)과 6.1 지방선거 당선 동문(7명)을 축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되었다.
1부 행사는 창설 기념행사로 박범진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외귀빈 소개, 해군OCS 약사보고, 중앙회장 기념사, 해군참모총장 / 재향군인회장 축전 낭독과 해군협회장 축사 및 현역동문 축하 메시지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 행사로는 박진(71기) 외교부장관, 반장식(70기)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비롯한 영전동문 10명 및 6.1 지방동시선거에 당선된 최민호(73기) 세종특별자치시장, 이동환(86기) 고양특례시장 등 지자체장 당선 동문 7명을 축하하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46기(1968년 임관) 원로선배 기수부터 현역으로 근무 중인 130기(2021년 임관) 후배 기수까지 반세기를 아우르는 여러 세대의 동문들이 참석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해군사관후보생(OCS, Officer Candidate School) 과정은 해군창설 초기인 1948년 미국 해군에서 도입한 대한민국 해군장교 양성 3大 축(사관생도, 사관후보생, 학군사관후보생)의 하나로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남녀 청년들을 대상으로 우수자원을 선발, 해군사관학교 장교교육대대에서 11주간(가입교기간 포함)의 단기교육을 통해 연 2회(전·후반기 각 1개 기수) 정예 해군장교로 임관시키는 제도로, 해군장교 임관 출신 공식 명칭은 사관후보생(사후) 000기로 호칭하고 있다.
해군OCS는 1기생이 1948년 9월 1일 해군장교로 임관한 이래 2022년 5월 27일 132기 사관후보생이 최종적으로 임관하여 현재까지 총 2만 4천여 명의 해군/해병대 장교를 배출한 74년 전통의 유구한 역사와 수많은 국가 핵심인재를 배출한 명문 정예장교 양성의 산실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OCS장교들은 해군 현역장교 전체 인원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인원이 단기복무 후 전역하고 있으나 다수의 장교가 장기복무를 선택하여 장성급 및 영관급 장교로 주요 해·육상 지휘관과 참모장교로서 조국 해양 수호 임무를 수행 중이며 예비역 장교들은 군 시절 익힌 조직관리 능력과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정·관계, 법조계, 재계, 교육계, 언론계, 문화계 등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리더로서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OCS장교 출신 주요 인사로는 해군에서 2/4대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한 박옥규 중장(4기)과 이용운 중장(6기) 등 제독 9명을 배출하였으며, 인천상륙작전 시 영흥도에서 X-ray작전 중 순직한 임병래 중위(9기)와 해군 최초로 수상항공기인 “해취호”를 제작한 초대 해군항공대장 조경연 중령(9기) 등이 있으며 현직에는 장성급 장교 2명(84기 임중재 소장, 88기 박태규 준장)과 영관급 장교 8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역한 이후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 한 주요 인사 배출현황으로는 부총리 2명, 국회의장 1명, 국회의원 23명, 대법원장 1명, 장·차관 39명, 검찰총장 3명, 국정원장 1명, 경찰청장 2명, 대학총장 10명, 지방자치단체장 7명, 대기업 CEO 18명, 공기업 CEO 7명, 금융권 CEO 5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