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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칼럼> 『지방 선거 결과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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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6.1.지방 선거가 끝났습니다. 선거 결과는 여당인 국민의 힘 당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지난번 지방 선거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와 야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큰 충격에 빠진 것처럼 보입니다. 

광역자치 단체장은 국민의 힘과 더불어 민주당이 12:5로 나눠 가졌습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결과도 5:2, 전국 시도 교육감은 9:8, 서울시 구청장은 17:8, 경기도 시장 군수는 22:9, 부산 구청장은 16:0, 광주는 0:5, 뭐 대충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결과는 지난번 지방 선거 결과와는 너무도 상반된 것이어서 여, 야 모두가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럼 더불어 민주당은 왜 불과 4년여 만에 이런 참담한 결과를 받아 들었을까요? 왜 국민들의 그 열렬했던 지지가 이렇게 냉랭하게 식어져 버린 것일까요? 결국은 오만한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국민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니까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게지요. 왜 국민들을 그리 믿었을까요? 국민들은 언제든 자기에게 손해가 온다고 생각하면, 그리고 권력을 가진 자들이 군림하면서 거드럼을 피우면 언제든 그 마음이 떠나 버리는 철새와 같은 줄 왜 몰랐을까요?

 

국민들도 이제는 약아졌습니다. 권력자들을 믿지 않습니다. 선거철이 되면 간이라도 빼 줄 것처럼 굽신거리고, 절하고, 인사하고, 미소 띤 천사의 얼굴을 하지만 당선되어 권력의 자리에 앉기만 하면 저들의 모습은 180도 달라진다는 것을 수많은 경험을 통해 이미 알아버렸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선되어 축하의 인사를 받는 수 많은 당선인들이 다시 수년 후에 국민들을 바라보면서 자신을 찍어 달라고 말하기에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주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렇게 시민과 국민을 위하여 살겠다고 다짐을 했었으니 지금의 초심을 잊지 않고,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바른지를 좀 생각하면서 최소한의 국민적 상식에 맞추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반 국민들의 상식의 눈높이를 과소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들은 결코 어리석지도 맹목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천심을 이길 권력은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늘 교훈합니다.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 18:12)고....그리고 주님은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봅시다. 잘 나갈 때 오히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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