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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남 칼럼<비대위 체제 전환 등, 다시한번 윤석열 후보자의 비상한 결단의 리더십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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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자가 오전에 여의도에서 아침인사를 하면서 소위 이준석 대표가 내었다고 하는 연습문제를 풀었다고 한다. 그런데, 연습문제를 주었다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떠들어서 자의가 아닌 타의로 비쳐지게 만든 이준석 대표는 대체 어떤 정치적 목적으로 이같은 일을 계획한 것일까.

 

 오늘 아침, 이준석 대표는 자신이 낸 연습문제를 모두 풀지 않았다는 이유로 윤후보자가 요청한 권영세 사무총장 및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인선안 상정을 거부하고 버티다가 윤석열 후보자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서 강력히 요구하자 막판에 마지못해 뜻을 굽혔다고 한다.

 

 정당 역사상 어느 당의 당대표가 감히 자기 당의 대선후보자에게 연습문제를 풀라고 한 적이 있으며, 연습문제를 풀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선후보자가 요청한 인사안을 거부한 적이 있는가. 어린꼰대 당대표의 월권과 해당행위가 도를 넘었다며 국민들과 당원들의 분노도 폭발직전이다.

 

 해당행위도 이쯤되었으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인데, 대선후보자에게 연습문제를 낼 만큼 똑똑한 이준석 대표가 이를 모를리가 없을텐데, 그렇다면 당대표가 윤석열 후보자나 국민의힘 구성원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 당내 분란을 조장하는 것이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이냐며 분노하는 것이다.

 

 나는 지난 전당대회때 청년이기에 이준석 대표를 지지했다. 그가 30대 청년 정치인으로서 젊은 마인드를 가지고 당을 변화시키고 혁신하고 대선후보자에게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2030부터 6070까지 결집시켜 정권교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선을 60여일 앞둔 지금, 윤석열 후보자가 선대위를 쇄신하며 정권교체를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는 이 중차대한 시점에 불행히도 정권교체의 최대의 걸림돌은 민주당도, 이재명 후보도 아닌, 바로 이준석 당대표라는 사실은 더이상 외면할 수도, 외면해서도 안 되는 엄연한 사실이 되고 있다.

 

 지금 제1야당에 대한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있는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 그리고 당을 사랑하는 당원들과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는 더이상 국민들을 실망시켜서는 안 되며, 정권교체의 역사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비대위 체제 전환" 등 극약처방의 필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다시한번, 윤석열 후보자의 과감하고 비상한 결단의 리더십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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