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수원시 청년 정책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원시 청년협의체’가 첫걸음을 뗐다.
수원시는 23일 오후 5시 30분 영상회의 시스템(Zoom)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수원시 청년협의체’ 위촉식을 열고, 청년 109명을 협의체 회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출범한 ‘수원시 청년협의체’는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와 모니터링에 동참할 청년 활동 기구다. 청년 의견 수렴, 청년 문제 발굴·조사, 청년들의 소통·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협의체는 황동준 수원시 청년협의체 회장을 비롯해 수원시 거주 또는 수원시 소재 직장·대학에 다니는 만 19~34세 청년 109명을 회원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고,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위촉식을 마친 수원시 청년협의체는 ‘제1차 온라인 정기회의’를 열고, 청년협의체 활동 방향과 청년협의체 분과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청년협의체는 수원지역 청년들이 수원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협치(協治) 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수원학(역사), 문화·예술, 주거, 복지 등 다양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수원시 청년협의체 위촉식에 참석한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원시 청년협의체’가 출범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수원을 ‘청년도시’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