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2월 23일, 화성특례시청 2층 중앙회의실에서 화성 지역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명근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역 언론은 시정의 동반자이자 감시자”라며 “잘한 점은 알려주고 부족한 점은 따끔하게 지적해 달라. 오늘 나온 건설적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례시 출범과 구청(4개) 승인 등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내실을 다지며 미래 준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차담회는 시정 주요 현안과 언론과의 소통 방식 · 화성시 지역언론 지원 조례에 관한 토의 및 서부권 관광·교통·의료 인프라 등이 주요 주제로 거론되며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토크방식으로 1시간 여 동안 진행되었고 시는 앞으로 지방자치와 지역 언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소통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지역 현안으로는 서부권 관광 인프라와 교통이 집중 거론됐다. 참석자들은 전곡항 인근 숙박시설 부족과 마도·송산IC, 43번 국도 상습 정체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청했으며, 의료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동탄권 대학병원 추진과 별개로 서부권도 중장기 의료부지와 수요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정 시장은 장기 비전으로 2040 계획과 '200만 도시' 대비를 언급하며 “균형발전은 동탄처럼 똑같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 여건에 맞게 불편을 해소하고 자족 기능을 갖추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가 핵심이며, 기업 유치를 위해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고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도 함께 갖춰야 한다”며 “권역별로 직·주·락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조승현 대변인은 "정명근 시장 임기 동안 특례시 전환과 일반구 4개 체제 구축을 비롯해 약 30조 원 투자 유치, 프로축구단 FC창단, 예술의 전당, 미술관, 동탄 도서관 개관, 대학병원 유치와 트램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언론의 비판은 존중하되 이러한 성과 역시 함께 평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