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춘천시장애인체육회(회장 육동한) 장애인태권도 직장운동경기부가 ‘2026년도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청각·지체) 선발대회’서 겨루기 종목 출전 선수 3명 전원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0~21일 서울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선발대회에서 주정훈, 이동호, 엄재천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주정훈 선수와 이동호 선수는 각각 겨루기 -80kg급과 -70kg급에서 1위를 차지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엄재천 선수는 +80kg급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특히 엄재천 선수는 기존 주력 체급인 -70kg급이 아닌 상위 체급에 도전했으며 정구현 감독의 지도 아래 준비한 전략이 결승전 승리로 이어졌다.
품새 개인전에 참가한 김지원 선수는 3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단 내 동료 선수들의 지원도 눈에 띄었다. 체급 변화에 따른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이 전술 준비와 적응 훈련을 함께하며 팀 차원의 협력이 이뤄졌다. 지도진의 전략과 선수단의 호흡이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다. 한편 춘천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태권도 직장운동경기부는 장애인태권도 단일팀으로 지난 10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단했다. 장애인태권도팀은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을 중심으로 내년 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을 대비한 연간 훈련 계획을 수립하고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광호 춘천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단장은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지도진의 체계적인 지도가 국가대표 선발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훈련과 컨디셔닝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