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평택아트센터가 오는 1월 30일 공식 개관한다.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이를 기념해 2026년 개관시리즈를 마련하고, 1월 23일과 30일 평택아트센터에서 신년 음악회와 개관 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세계 정상급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개관 기념 무대로, 평택아트센터의 개관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향후 운영 방향과 예술적 비전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1월 23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명성이 높은 합창단인 빈 소년 합창단이 평택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1498년 오스트리아 황실에 의해 창단된 빈 소년 합창단은 하이든이 활동했던 오스트리아의 대표 문화유산이자 국가 브랜드로, 매년 전 세계 수십 개국에서 수백 회의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마누엘 후버의 지휘로 펼쳐지는 신년 음악회로, 맑고 청아한 화음으로 평택아트센터 개관의 의미와 새로운 한 해의 희망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이어 1월 30일 오후 7시 30분에는 평택아트센터의 공식 개관을 기념하는 개관 특별공연이 열린다. 한국 클래식 음악을 세계 무대에 올려놓은 정명훈 지휘자와, 슈만·바그너·베버 등 전설적인 작곡가들과 깊은 역사적 연관을 지닌 독일 명문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함께해 개관 무대에 무게감을 더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최연소로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참여해, 평택아트센터 개관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개관 기념 공연의 유료 티켓 예매는 12월 19일 오후 4시부터 NOL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투명·공정한 시민 초청 추첨… 평택 시민에게 전 과정 공개
평택아트센터 개관을 앞두고 진행된 시민 초청 이벤트에는 3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택아트센터는 12월 사전공연 ▲조수미 〈크리스마스 콘서트〉(12월 24일)를 시작으로 시민 초청 이벤트를 운영해 왔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직접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개관시리즈로 진행되는 ▲뮤지컬 〈맘마미아〉(1월 2~4일), ▲빈 소년 합창단 〈신년 음악회〉(1월 23일), ▲정명훈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with 임윤찬(1월 30일) 시민 초청 이벤트에는 공연별 200명, 총 600명만을 선발함에도 불구하고 총 1만 4,994명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민 초청 이벤트의 누적 신청자 수는 짧은 기간에도 3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평택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로, 평택아트센터 개관을 향한 열기를 실감케 한다.
이번 시민 초청 이벤트는 단순한 관람 기회 제공을 넘어,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 방식을 전면에 내세워 시민 신뢰를 확보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추첨 방식과 전 과정 공개는 선정 절차에 대한 불신을 최소화하고, 시민 누구나 결과를 납득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관시리즈 초청자 추첨은 12월 19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유튜브 생중계(https://www.youtube. com/@eventclub_kr)를 통해 전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추첨 결과는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www.pccf.or.kr/board/list.do?bbsId=sub06_01)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