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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통일부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특별전시 '한 사람을 위한 마음, 편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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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 담긴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시사미래신문) 통일부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은 개관 8주년을 맞이하여 11월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소재 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한 사람을 위한 마음, 편지'를 주제로 특별전시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막식에는 이승신 사회문화협력국장, 이성의 (사)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납북자 가족 및 파주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관 개관 이후 여덟 번째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시는 3가지 주제의 전시를 통해 납북자와 그 가족들의 평범하지만 소중했던 일상,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머물렀던 마음'에서는 6·25전쟁 이전 납북자가 남긴 편지를 소개한다. 평범한 가장이 가족에게 보낸 안부 편지를 통해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이들의 일상을 볼 수 있고, 납북된 독립운동가들의 편지를 통해서는 독립에 대한 결의와 희망을 느껴볼 수 있다.

 

'닿지 못한 마음'은 납북 이후의 기록으로, 납북자 귀환을 염원하며 가족들이 써 내려간 호소문과 청원서, 그리고 아버지에게 쓴 보낼 수 없는 편지를 전시한다.

 

'답장할게요'에서는 납북자 가족들이 받지 못한 편지에 대한 답장을 관람자들이 대신 써보는 공간이 마련된다. 관람자들이 편지쓰기 체험을 통해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 납북자 가족들의 아픔에 공감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특별전시는 11월 28일부터 2027년 10월까지 진행되며, 2026년 2월부터는 기념관 누리집에서 가상현실 영상(VR)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기념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납북자들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갖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시를 통해 납북자들이 잊혀 지지 않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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