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국기원이 ‘2025 개발도상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끝냈다.
1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열린 교육과정 폐회식은 윤웅석 원장, 이종갑 행정부원장 등 국기원 임직원과 교육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수여, 인사말 및 기념 촬영, 태권도 시범공연 관람 등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의 표준화된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 교육생들에게 이론과 실기 능력을 배양시켜, 국제적 감각을 갖춘 태권도 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태권도 모국인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도 갖고 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시작된 교육과정에는 개발도상국 태권도협회와 국기원 해외파견 사범의 추천 등을 통해 세계 31개국 40명이 선발됐다.
참가국은 아시아 13개국(라오스, 파키스탄, 캄보디아, 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필리핀, 몽골, 레바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부탄, 요르단), 아프리카 10개국(카메룬, 에티오피아, 우간다, 이집트, 모잠비크, 가나, 토고, 코트디부아르, 르완다, 튀니지), 아메리카 7개국(볼리비아, 파나마, 브라질, 니카라과, 쿠바, 페루, 멕시코), 유럽 1개국(튀르키예) 등이다.
약 4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한 교육은 ▲태권도 이론(태권도 용어 및 기본동작, 유급자와 유단자 품새, 태권도 시범론, 태권도 호신술) ▲태권도 실기(태권도 용어 및 기본동작, 유급자와 유단자 품새, 태권도 상해 테이핑, 태권도 시범론, 태권도 격파, 태권도 호신술, 태권도 겨루기) ▲태권도 지도법(태권도 기본동작, 유급자와 유단자 품새, 태권도 겨루기, 태권도 격파, 태권도 호신술) 등의 내용으로 실시했다.
교육 이외에도 청소년문화단 문화해설사들과 함께 경복궁을 구경하고 한국민속촌, 남산, 동대문 등 주요 관광 명소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윤웅석 국기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교육을 통해 태권도 지도자로서 역량을 높이고, 여러분 개인의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태권도 가족으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국기원은 교육과정에 참가한 교육생 중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