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舊)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서울 중구)에서 전통건축학과 학생들의 연구 논문, 설계 등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제22회 전통건축전'을 개최한다.
‘이어가는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과 근대를 아우르는 건축유산의 가치와 미래적 활용 가능성이 담긴 졸업작품 16여 점과 함께 창경궁 복원설계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는 ▲ 전통 및 근대 건축유산 연구 ▲ 전통건축 복원설계 ▲ 근대건축 활용설계 ▲ 창경궁 복원설계 등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부재 가공 형태 연구, 사료 분석을 통한 공간 복원 시도 등 다층적 접근을 통해 전통건축을 이해하려는 학생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통·근대 건축유산의 부재, 재료, 명칭, 특징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고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건축물이 남아있지 않은 건축유적에 대한 복원 설계를 통해 전통건축의 배치 방식과 공간 구성 원리를 탐구하고, 문헌과 유구 자료에 기반한 설계 해석을 시도했다. 또한, 근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학생들의 다양한 연구와 아이디어가 담긴 이번 전시 작품들을 통해 전통건축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길 기대한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전시가 단순한 졸업작품 발표를 넘어, 미래의 전통건축 전문가로 성장할 학생들이 유산을 계승하고 시대와 호흡하는 건축 언어를 실험하는 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통문화의 계승자이자 미래의 국가유산 보존·활용의 전문가로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과 적극적인 지원에 힘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