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대전시립교향악단은 3월 25일(목)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시리즈 3-프랑스의 향기’를 연주한다.
ㅇ 라벨, 생상스, 드뷔시, 샤브리에를 선곡하여 따뜻한 봄날에 유럽의 짙은 감성과 향기를 맡을 수 있게 준비했다.
ㅇ 대전시향은 ‘코로나블루를 치유하는 음악백신’을 모토로 올 한 해 다양한 시리즈의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중 마스터즈시리즈는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ㅇ 이번 연주는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교감의 힘을 가진 지휘자 이승원의 객원지휘와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여 연주자, 해설가, 방송인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협연으로 더욱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ㅇ 프랑스의 대표 작곡가 중 한 명인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로 시작한다. 이 곡은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스페인 화가 벨라스케스가 그린 젊은 왕녀의 초상화를 보고 힌트를 얻어 작곡했다고 한다. 라벨이 옛 프랑스의 고귀한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가짐으로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ㅇ 또한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협연으로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이집트’를 연주한다. 이 곡은 겨울 휴가지인 이집트 여행 중 룩소르의 신전마을에서 작곡했고, 자바와 스페인뿐만 아니라 중동음악의 색채도 느낄 수 있어‘이집트’라는 부제가 붙었다.
ㅇ 인간의 음악 뿐만 아니라 나일강변 개구리 소리와 이집트 귀뚜라미의 찍찍거리는 소리, 배의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리까지 채록하여 모티브로 사용한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이집트’,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ㅇ 놓칠 수 없는 드뷔시의 ‘3개의 녹턴’은 당진시립합창단과 함께 연주, 사람의 목소리까지 하나의 악기로 취급하여 관현악의 표현력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ㅇ 정체와 흐름이 교묘히 뒤섞인 채 끊임없이 변해가는‘구름’, 현란한 색채의 향연과 복잡하게 뒤얽히며 약진하는 리듬의 전개가 화려한‘축제’, 마지막 곡인‘바다의 요정’은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독특한 탐미와 동경의 세계를 펼쳐낸다.
ㅇ 후반부의 마무리는 샤브리에의 ‘에스파냐, 오케스트라를 위한 랩소디’를 연주한다. 3/8박자임에도 불구하고 2박자 같은 느낌을 주는 변칙 리듬으로 샘솟는 듯한 스페인의 환상을 묘사하는 동시 찬란한 오케스트라의 색체를 구사해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한다.
ㅇ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좌석 운영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연주회의 다른 문의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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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 연 명 :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 3 ‘프랑스의 형기’>
ㆍ 일 시 : 2021년 3월 25일(목) 19:30
ㆍ 객 원 지 휘 : 이승원
ㆍ 협 연 : 피아노 _ 조재혁
ㆍ 장 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ㆍ 프 로 그 램 : 라벨 _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생상스 _ 피아노 협주곡 제5번 바장조, 작품 103 ‘이집트’
드뷔시 _ 3개의 녹턴
샤브리에 _ 에스파냐, 오케스트라를 위한 랩소디
ㆍ 주 최 : 대전광역시
ㆍ 주 관 : 대전시립교향악단
ㆍ 공 연 문 의 :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