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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영 시의원, 동탄2 물류센터 건립 ‘오산시 패싱 ’…“시민 피해 불가피, 특단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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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개혁신당, 중앙동·신장1·2동·세마동)은 지난 3일 열린 제296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산시는 사실상 패싱을 당했다”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지구에 추진 중인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해 오산시가 협의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고 성토했다. 

 

송 의원은 “문제는 이 물류센터의 물류 이동 경로가 대부분 오산시 주요 도로를 통과하게 된다는 점”이라며 “교통 혼잡, 대기오염, 소음 등 시민 피해가 불을 보듯 뻔하다”고 경고했다.

 

또한 화성시가 지난 5월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오산시와 협의를 통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았음에도, 지난 8월 21일 심의에서 일방적으로 규모만 조정해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지하 4층, 지상 7층, 서울 코엑스에 버금가는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오산시와의 협의 과정은 전혀 없었다”며 “이는 단순 행정절차의 문제가 아니라 오산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 의원은 “화성시의 대규모 개발로 인해 오산시민이 구조적인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물류센터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의 시·군 간 이해관계 조정 의무 ▲오산시의 적극적 대응(교통영향평가 재검토, 환경영향 조사, 행정소송·주민청원 검토) ▲시의회의 정기 점검 및 공동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지방의회의 본질은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있다. 침묵은 곧 방조”라며 “우리 지역의 자존과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오산시, 시의회, 시민사회가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저를 비롯한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권리를 최후선에서 지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잘못된 사태에 대해 물러섬 없이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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