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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종합

이권재 시장, “오산 100년의 설계도, 남은 임기는 "계획한 사업들의 첫 삽을 뜨는 시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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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권재 오산시장, 민선 8기 3주년 시정 성과 보고… “세교3지구·반도체 특화도시·GTX-C 오산 연장 등 가시화”

 

(시사미래신문)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3년간 도시의 뼈대를 세워왔다면, 앞으로 남은 1년은 계획한 사업들의 ‘첫 삽’을 뜨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 시장은 7월 2일 기자회견에서 “저 이권재는 민선8기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구 50만, 예산 1조 원 시대의 오산을 위해 힘차게 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일즈 시장으로, 오산의 변화에 앞장섰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첫날부터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을 자처했다. “제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생각으로 해결책을 만들기 위해 1,300여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댔다”며 “시정이 아닌 ‘시민의 삶’을 바꾸는 데 집중했다”고 회고했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SA)을 획득했으며, 총 279개 사업에서 1,432억 원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실적도 거뒀다.

 

“세교3지구, 오산 미래 50년을 책임질 중심축”

이 시장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을 민선 8기의 핵심 구상으로 제시하며, 그 중심에 세교3지구 개발이 있음을 강조했다. 세교3지구는 총 131만 평 부지에 3만 세대, 9만 명 수용이 가능한 공공주택지구로, 지난 2023년 11월 국토부 지정을 통해 본격 개발에 돌입했다.

“세교3지구는 세교1‧2지구와 연결된 자족 신도시의 중심축이자, 일자리와 주거, 교통, 문화가 유기적으로 순환되는 스마트 도시의 출발점”이라며 “가장동 일원을 중심으로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도 조성해 산업 생태계와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GTX-C 노선, 반도체 기업 유치 등 교통·산업 기반 성과 가시화"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GTX-C 노선의 오산 연장 추진, KTX 오산역 정차, 트램 건설 계획 등이 실현 단계에 들어갔으며, 경부선 횡단도로, 동부대로 지하차도, 서부우회도로 등 굵직한 도로 인프라도 가시화되고 있다.

반도체 특화도시로의 도약도 본격화됐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필옵틱스, 이데미츠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며 “단순한 유치를 넘어, 첨단기술과 일자리, 주거가 연결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의 품격은 문화와 복지로 완성됩니다”

이 시장은 “도시의 골격이 교통과 산업이라면, 품격은 문화와 복지에서 비롯된다”며 문화와 복지 분야의 성과도 언급했다.

오산천 정비, 도심형 물놀이장 8곳 개장, 오색둘레길 조성, 17개 황톳길 신설 등 시민 삶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힐링 공간 확대를 추진해왔으며,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 아맥페스티벌, 싼타마켓 등 지역문화행사는 도시 브랜드를 끌어올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에선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위생용품, 청소년 교육비, 치매안심센터, 고독사 예방 등 생애주기별 복지와 노년 복지까지 촘촘하게 정책을 확장했다. 이 시장은 “복지 사각지대 없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그것이 오산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시민의 권익을 지켜낸 행정으로 기록될 것”

동탄2 물류센터 백지화, 화성시 하수처리 문제 등 주요 민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민 건강권과 환경권을 지켜내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화성시에서 단가보다 낮은 비용으로 하수를 위탁 처리하면서도 물량은 급증하고 있었고, 이는 오산시민의 권익을 해치는 문제였다”며 “화성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 해결책을 만들고자 했다. 이것은 단순한 갈등 조정을 넘어, 행정이 시민을 지켜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은 1년, 실천과 완성의 시간으로”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앞으로 1년은 그간 계획해온 사업들의 ‘첫 삽을 뜨는 시간’이며, 이후에는 그것들을 완성하고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은 상상이 도시의 내일을 만들고, 한 걸음의 실천이 시민의 미래를 앞당긴다”며 “오산의 다음 10년, 100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오산을 향해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시장은 "교통이 좋아야 그 시와 지역이 발전한다는 생각과 경제도시가 되어야 교육, 문화, 복지 정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철학이다."고 강조하면서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경제, 교통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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