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화성산업진흥원(원장 전병선)은 지난 6월 26일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제4차 화성특례시 브릿지업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자동차·기계 등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도시로, 최근 디지털 전환을 넘어 AX 시대로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기술력과 정보 접근성의 한계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여전히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토크콘서트는 ‘AX(인공지능 대전환)’을 주제로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전략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 관계자, 예비 창업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으며, △AI 분야 공모전 수상식 및 우수 아이디어 소개 △제조기업 AX 도입 사례 발표 △전문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서울대 AI 연구원 곽노준 교수, ㈜마키나락스 서태원 이사, ㈜스칼라웍스 신용선 대표 등 AX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AI 솔루션 선정부터 도입 전략, 현장 적용 노하우까지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2025년 화성특례시 특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화성특특)’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공모전은 화성시 산업 및 기업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1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 등 총 4점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총 200만 원의 상금과 화성산업진흥원장상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AI 비전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쓰레기 분류 도우미앱’을 제안한 이준남팀에게 돌아갔다. 산업폐기물을 포함한 다양한 쓰레기의 분류를 지원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디지털 디톡스 기능을 갖춘 AI 놀이터 구비’를 제안한 송주연 씨가 우수상, AI 기반 산학협력 역량 매칭 프로젝트를 제안한 오주희 씨와 ‘책에게 두 번째 생명을’이라는 이름으로 AI 음악과 리사이클 아트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 발굴을 제안한 류재연 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제조업 기반의 화성특례시 산업 발전을 위해 AI를 활용한 혁신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토크콘서트와 공모전을 통해 기업과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