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연천 AIDed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을 위한 권역별 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맞춤형 늘봄학교 강화와 함께 정주 여건 개선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본격적인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협의회는 5월 8일(1·2권역: 연천권역·전곡권역), 5월 9일(3권역: 군남권역) 양일간 각 권역 중심학교에서 개최되며, 관내 학교 관리자, 늘봄전담실장, 행정인력 등이 참여해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협의회에서는 ▲늘봄전용교실 및 전담공간 환경 조성 ▲학생 눈높이에 맞는 권역별 특색 프로그램 구성 ▲학생이 안전한 늘봄학교 체계 강화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방과후 시간에도 안전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역 내 교육 기회를 확장함은 물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권역별 협의회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실천 중심의 논의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특히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거점형 늘봄센터 모델 수립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이러한 방과후 공교육 강화를 통해 지역 주민의 교육 만족도 향상은 물론, 자녀 교육 문제로 인한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교육을 통한 정주 기반 확립이라는 경기도교육청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연천 AIDed 거점형 늘봄센터는 단지 방과후 돌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창의적인 활동 공간을, 학부모에게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교육 지원을 제공한다.”라며, “앞으로 사교육비를 줄이고, 지역 내에서 안심하고 자녀를 기를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